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경기도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차령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음성군은 차령산맥 쪽에 치우쳐 있고, 음성군의 중앙부에도 산들이 있어 많은 고개들이 형성되어 있다. 고개는 옛날에 도보로 걸어 다닐 때에는 교통로로 많이 이용되었으나 도로 교통이 발달한 지금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못한 많은 고개들의 이용은 저조한...
장시(場市)는 조선 사회의 봉건 경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던 자급자족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급할 수 없었던 물품이나 지역적 특산물을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또한 장시는 지방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생산자층에 의한 상품 생산과 상인들에 의한 유통 등 교역 장소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달할 수 없었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이자, 교환과...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 속하는 행정리. 덕지(德地)의 ‘덕(德)’자와 금정(金井)의 ‘정(井)’자를 따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충주군 지내면 지역이었으나 1906년 음성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정리·덕지리·가동리·가서리를 병합하고 덕정리라 하여 삼성면에 편입되었다. 마이산[472m]에서 흐르는 물을 막아서 만든 덕정저수지가 있고 모래내에서 영덕리...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1리에 있는 재래 시장. 덕정장이 열리는 지역의 명칭에 따라 삼성장 또는 모래내장이라고도 한다. 모래내는 장터 북쪽에 있던 마을로 지금은 장터와 수청바다 등의 마을이 모두 합쳐져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1리에 속한다. 덕정장에 관한 기록이 조선 후기의 각종 문헌과 지도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1930년대 초에 장시가 열렸던 것으로 추...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서 발원하여 덕정리를 지나 한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삼성면 양덕리에서 발원한 모래내는 덕정리를 지나 한천으로 유입되어 미호천으로 흘러가는 금강 수계이다. 하천 폭은 8m이고, 길이는 2.6㎞이며, 유역 면적은 2.36㎢이다. 모래내는 삼성면 덕정리 모래내(일명 사천, 장터, 수청바다)로 흐르고 있는 소하천이라서 붙여진 하천 이름이다. 일명 사천 또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속하는 행정면. 대조곡면·천기면·두의곡면 등 세 개의 면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삼성면이라고 하였다. 본래 충주군 지역으로서 가래실의 이름을 따서 지내면이라 하여 금정·덕지·가동·가서·성산·원하·원동·가산·소천 등 14개 동·리를 관할하다가 1906년 지방 행정구역 정리에 의하여 음성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충주군 천기면의 송선·신대·금정·...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일 년을 기간으로 철에 따라 행해지는 전승적 행사. 세시(歲時)·세사(歲事)·월령(月令)·시령(時令) 등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쉽게 풀이한 말로 연중 행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세시풍속의 시간적 배분은 태음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일 년을 매 달로 나누어 행사를 지내고 있다. 음성은 전통적으로는 농경을 주로 하는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시풍속이 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