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마을은 한강의 상원지류를 앞으로 하고 차령과 노령의 정기서린 부용산 기슭에 자리잡은 安東金氏 세거지이다. 아무리 가물어도 모래톱에서 일정량의 물이 솟는 모래 우물이 있어 모래샘 또는 沙井이라 하였다. 금소목이는 음성현의 金村部曲으로 쇠를 다루던 곳이며 신라 때부터 퉁쇠로 농기구를 만들던 퉁뱅이들이 모여 살아 부곡이 형성되었고 음성 지역에서는 씨족이 마을을 이룬 가장...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매년 10월 3일 개천절에 개최하는 행사.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함양하여 민족적 얼과 뿌리 의식을 찾기 위하여 개최되는 행사이다. 2000년에 행해진 개천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아 제례에 참여하고, 천지인의 상징적 의미가 부여된 제기도 삼각형, 원형, 네모형의 신상 배치도로 만들...
문촌리의 5개 리 중 가장 큰 마을인 문촌2리는 ‘늘거리’라고 불리고 있었다. 마을 어른들에게 늘거리라는 지명에 대해서 물어보니 예전에는 늘허리라고 불렀다고 말을 해 주었다. 늘거리 마을회관 오른쪽에는 좁은 길이 있다. 이 길은 ‘물고개’라고 불리며 예전에 우물이 마을회관 자리에 있어 물을 떠가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 물고개라 부른다 한다. 물고개를 넘어 가면 오른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