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안 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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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놀이는 갑산리마을 사람들이 가장 자랑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놀이로 현재는 그 맥이 끊어진 상태이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아직도 그들이 직접 거북놀이에 참여하여 농악놀이를 하고 춤을 추었던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애착이 강하다. 정자안 마을회관 에는 여러 가지 트로피와 상장들이 가득했다. 어르신들께 상장과 트로피에 대해서 여쭤보니, 모두 거북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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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리는 주로 고추농사와 벼농사를 하고 있다. 워낙에 밭농사와 논농사가 많이 지어지던 곳이라는 것은 지형을 보면 알 수가 있다. 평짓말에서 탑골로 이어지는 마을 전체가 논과 함께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금봉산과 깎은등이가 마주보고 있는 바로 아래쪽에는 밭이 있는데, 예전에는 가물어도 잘 되는 스슥(조), 수수 등을 재배했었다. 또, 담배농사도 했었으나, 수지가 맞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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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산리는 자연 마을로 분류하면 평짓말, 정자안, 정산말, 탑골, 동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쪽으로는 중동리, 서쪽으로는 충도리, 남쪽으로는 산을 경계로 괴산군 소수면 수리, 북쪽으로는 봉전리와 경계하고 있다. 봉전리를 지나 갑산리가 시작하는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마을 중앙의 왕복2차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이 ‘평짓말(평촌)’이고, 왼쪽이 바로 현재의 갑산2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