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논에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모심는 소리」는 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는 과정에서 주로 부르는 농업노동요이다. 여러 사람이 집단적으로 일을 하면서 부르기 때문에 집단노동요에 속하기도 한다. 원래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들은 ‘아라리 소리’, ‘아라성 소리’, ‘하나 소리’, ‘정자 소리’, ‘상사 소리’로 구분되는데, 음성에서 불리는...
충청북도 음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이에 관한 동요.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던 동요로 사람의 옷에 사는 해충인 이의 발, 주둥이, 등, 배 등 생김새를 차례로 묘사하고 있다. 이는 사람에게 기생하며 사람의 피만 빨아먹을 뿐 사람에게 좋은 일이라고는 한 가지도 못하는 해충임을 강조하는 내용의 동요이다. 이경우(서원대 교수)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에서 채록하였다. 이는 발이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