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 운곡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주희(朱熹)[1130~1200]와 정구(鄭逑)[1543~1620]를 배향하고 매년 봄(음력 2월 중정일)과 가을(음력 8월 중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들이 제향하고 있다. 1602년(선조 35)에 주희를 배향하고자 백운서원을 창설하였고, 1661년(현종 2)에 정구를 배향하면서 운곡서원이라 하였으며 그 뒤 1676년(숙종 2...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행해지는 공자의 사상과 관련한 학문과 의례 및 활동 일반. 우리나라에 유교가 언제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삼국시대에 유교 경전의 교육과 사서(史書) 편찬 등이 이루어졌음을 볼 때 이때 이미 유교가 문화적 요소로서 중요하게 인식되었음은 분명하다. 불교가 성행하였던 고려시대에도 국가 이념과 체제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유교의 이념은 상당히 중요한 기...
1602년 주희를 제향하기 위해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용성리에 건립된 서원. 운곡서원(雲谷書院)은 1602년 충주목사 정구(鄭逑)[1543~1620]가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희(朱憙)[1130~1200]를 제향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1990년 12월 14일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로 지정되었다. 삼성면 용성리의 서원말 북쪽 산의 능선이 끝나는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1...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치면서 조선왕조로 들어와 국가 지배 이념으로 기능하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