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 있는 팔장사 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일대에서 채록하여 2005년 출간한 『음성의 구비문학』에 수록하였다. 지금으로부터 2백여 년 전에 덕정리 덕다리에 샘이 있었는데 수질이 좋지 않았다. 마을 사람들이 샘을 다시 파려고 자리를 보는데 여간해서 좋은 자리가 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승이 찾아와 샘자리를 찾아주면...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서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의 효자이며 의인으로 이름난 하석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하석환[?~1918]은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에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서 살았던 인물이다. 효자이며 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에서 채록하여 1982년에 출간한 『내고장 전통가꾸기-음성군-』에 수록하였다. 2005년에 출간한 『음성의 구...
장시(場市)는 조선 사회의 봉건 경제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던 자급자족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급할 수 없었던 물품이나 지역적 특산물을 교역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또한 장시는 지방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생산자층에 의한 상품 생산과 상인들에 의한 유통 등 교역 장소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달할 수 없었던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소이자, 교환과...
음성의 전통가옥은 대부분이 조선시대의 건축물들이고, 유교적 특징이 강조되어 있다. 옛사람들의 생활 가옥이었던 고택들, 유교 이념을 교육하였던 향교, 유교 이념을 연구·전승하였던 서원들, 선현 제향과 풍속 교화의 장소인 사우들, 자연을 즐기는 여유가 담긴 누정들은 모두 조선의 시대정신이었던 선비 정신과 그에 입각한 건축미가 담겨진 전통가옥들이다. 이처럼 음성 지역에 유독 조선의 선비...
일제강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독립운동가. 부친상을 당하여 미처 탈상하지 않았는데 이어서 모친상을 당하여 6년간 시묘살이를 하는데 범이 와서 보호해 주었다고 전해진다. 1910년 8월 29일 한일합방이 되자 집에다 ‘이왕가지민하석환(李王家之民河碩煥)’이라고 문패를 달고는 세금도 내지 않고, 호적도 등재하지 않았다. 이에 음성경찰서에 구금되어 고문을 당하였으나 끝내 불응하고 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