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유학자이자 효자.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성노(聖魯), 호는 국사(菊史). 연흥부원군(延興府院君) 김제남(金悌男)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김문수(金文秀)이다. 김사구(金思逑)은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에게서 사사(師事)하였으며, 나이 70세에 노모가 살아 계셔 그 곁을 떠나지 않고 봉양하였다. 상을 당하여서는 산이 높고 험준한데도 팔순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