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잔치나 모임 등에서 흥이 나면 부르는 가창유희요의 하나. 「노랫가락」은 본디 경기 지방의 굿에서 불리던 무가인데 대중에게 널리 퍼져 민요로 정착한 노래이다. 음성 지역에서는 잔치나 모임 등에서 흥이 나면 많이 부르는 가창유희요의 하나이다. 가창유희요는 일정한 기능이 없어 술 마시고 춤추면서 어울려 노는 판에 특별한 절차를 무시하고 임의대로 부르는 노래이다. 흔히...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무덤의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의식요의 하나. 「달구질 소리」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무덤의 흙을 다지면서 죽은 사람이 좋은 곳으로 떠나기를 바라는 염원과 함께, 살아 있는 사람들이 복을 받기를 바라는 기대를 담고 부르는 장례의식요의 하나이다. 보통 무덤을 만들 때나 하관 후 흙을 덮고 빈틈을 없애기 위해 여러 사람이 막대기로 땅을 다지거나 발로 밟고 빙빙 돌면...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도라지의 맛과 모습을 노래하는 신민요의 하나. 「도라지 타령」은 조선 후기에 생긴 신민요로, 전국에서 널리 불리는 타령조 노래이다.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 가사와 가락으로 불리는데, 음성 지역에서 불리는 「도라지 타령」은 세마치 장단에 의한 5음계로, 가락이 단순해서 따라 부르기가 쉽다. 감곡면 월정리에 사는 엄상수가 부른 것을 이경우가 채록하여, 1994년에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