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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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전해 내려오는 김성간의 과거 시험에 관한 이야기. 김성간(金成簡)은 자는 계화(季化), 호는 만재(晩齋)이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말마리 사람이다. 유학자이자 시인이었으나 과거에 운이 없어 후진 교육에만 힘썼다. 음사시(音似詩) 1수가 전하는데, “개구리를 논하지 말고 족제비의 덕을 말한다네 고구마는 풀이 아니니 잎사귀엔 물이 없다네(勿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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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경주. 자는 여망(汝望), 호는 남곡(南谷). 상촌 김자수(金自粹)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십청헌(十淸軒) 김세필(金世弼), 아버지는 별제 김중경(金重慶)이다. 어머니는 전주이씨로 보성군 이만년(李萬年)의 딸이다. 부인은 창녕성씨로 부제학 성진선(成晋善)의 딸이다. 아들로 김진곤(金振坤)·김약곤(金躍坤)·김우곤(金遇坤)이 있다. 김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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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있는 조선 중기 음성현감 김의의 선정비. 김의(金嶷)는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직후 직언을 하였거나 학행(學行)이 뛰어난 유생을 뽑아 6품직을 제수할 때 뽑힌 인물이다. 이때 음성현감에 부임한 것으로 보인다. 대좌를 갖춘 묘갈형이다. 윗부분은 이수형으로 조각하였는데, 턱을 이루며 비신으로 이어진다. 전체 높이는 155㎝이다. 선정비 앞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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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여흥(驢興). 아버지는 서운부정(書雲副正)을 지낸 민함계(閔咸啓)이고, 아들은 조선 초기 문신인 민수산(閔壽山), 손자는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워 공신에 오른 민발(閔發)이다. 민백훤은 어렸을 때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 전평리 새눈이에서 살았으며 1374년(우왕 즉위) 11월에 전공판서(典工判書)로 사신이 되어 밀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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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향사 및 교육을 위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설치되었던 민간 기관. 조선왕조 최초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고려 말 학자 안향(安珦)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사림들은 성리학적 지배 질서를 확립하여 재지 사족층의 사회적 역할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해 서원 건립에 적극적이었으며,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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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 이후 고려를 거치면서 조선왕조로 들어와 국가 지배 이념으로 기능하기도 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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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서원. 지천서원(知川書院)의 시초는 조선 중종 때 이조참판을 지낸 김세필(金世弼)[1473~1533]이 벼슬에서 물러난 뒤 팔성산 아래에 지은 초옥으로, 김세필은 이곳에서 산수를 벗삼아 여생을 보내며 후학을 교육하였다고 한다. 초옥은 당시 충주목사 박상(朴祥)의 재정적 도움으로 건립되었는데, 박상은 자주 김세필을 찾아와 격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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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지천서원에서 제향하는 의례. 김자수(金自粹), 김세필(金世弼), 김저(金儲), 김의(金嶷), 김정현(金鼎鉉), 김홍욱(金弘郁), 김종현(金宗鉉), 박상(朴詳) 등을 매년 봄(음력 3월 초정일)과 가을(음력 9월 초정일)에 음성 지역 유림과 경주김씨 문중에서 제향하고 있다. 조선 중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십청헌 김세필이 벼슬에서 물러나 음성군 생극면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