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 굽거나 들기름에 구운 표고버섯.

[연원 및 변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등에서는 특용작물로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아져, 표고버섯의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이에 산출되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향토음식이 나오게 되었다.

[만드는 법]

생표고의 경우에는 깨끗이 다듬어 양념장을 발라 굽고, 건표고의 경우에는 불려서 이용한다. 표고버섯, 홍고추, 풋고추,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깨소금, 마늘, 진간장, 들기름. 소금을 준비한다.

표고버섯은 씻지 말고 솔로 잘 털어 깨끗이 다듬는다.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깨소금, 참기름, 마늘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또는 진간장, 깨소금, 참기름, 설탕만으로 양념장을 만들기도 한다. 표고버섯에 칼집을 예쁘게 넣어 소금을 살짝 뿌려 놓는다.

손질한 표고버섯을 반은 양념장을 바르고 반은 소금을 뿌려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 낸다. 양념장을 발라 석쇠에 굽기도 한다. 표고버섯이 익으면서 칼집이 하얗게 벌어져 꽃같이 되면 접시에 담아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표고버섯 고유의 향이 그대로 살아 있으며 들기름에 구워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버섯은 산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생으로 요리하거나 말려서 조리하는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