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1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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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山溫泉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
시대 | 조선/조선 초기 |
집필자 | 표윤명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9년 - 「덕산온천」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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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사동리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학|마을사람 |
모티프 유형 | 명승지 유래담 |
[정의]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의 온천의 발견 과정과 효험에 관해 전해져 오는 명승지 유래담.
[개설]
「덕산온천」[1]은 다친 학이 온천물을 이용해 치료한 것을 알게 된 마을 사람들이 온천으로 개발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덕산온천」[1]은 1999년 예산문화원에서 발간한 『예산의 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에 천연 온천수로 잘 알려진 덕산온천이 있다.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 문집 『충보(忠寶)』에 기록된 덕산온천의 유래를 살펴보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기록이 있다. 서기 1500년경 황금 들판 한복판에 아름다운 학 한 마리가 고고한 자태로 서 있었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린 학은 하나의 화폭을 이루며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학이 온종일 날아갈 줄을 모르고 그렇게 서 있기만 하였다. 이상히 여긴 마을 사람들이 가까이 가 보니 날개와 다리에 상처를 입은 학이 상처 난 곳에 논의 물을 열심히 찍어 바르고 있었다. 그렇게 며칠간 상처를 치료한 학은 상처가 깨끗이 아물어 무사히 날아갈 수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기이하게 여기고 학이 앉았던 곳에 가 보았더니 따뜻하고도 매끄러운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가 놀라고 신기하게 생각하여 자신들도 상처 난 곳에 물을 발라 보았다. 과연 신기하게도 상처가 잘 나았다. 그 후 학이 머물다 간 곳을 가리켜 온천골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병 치료로 쓰인 물을 약수라고 여기게 되었다. 온천골은 이후에 좋은 약수터로 알려져 오다가 조선 후기 순조(純祖)[1790~1834] 때부터 전국에 널리 알려져 피부병, 위장병, 신경통 등을 앓는 환자들이 모여들었다. 사람들은 덕산온천에 초막을 치고 물을 마시기도 하고 목욕을 하기도 하였다.
[모티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