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6003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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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德山縣衙-伊山移轉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임선빈 |
[정의]
1421년(세종 3)에 덕산현아를 여말선초에 충청병영성으로 사용되었던 이산진으로 이전한 일.
[개설]
여말선초에 덕풍현(德豊縣)의 이산진(伊山鎭)에 설치되었던 충청병영이 1418년(태종 18) 새로 축성한 해미의 병영성으로 이전하자, 1421년(세종 3)에 덕산현 치소를 비어 있던 이산진의 구 병영성으로 이전하였다.
[역사적 배경]
1389년(공양왕 1)에 덕산의 이산진에는 충청도 병마도절제사영이 설치되었다. 그런데 태종은 서해안 내포 지역에 출몰하는 왜구의 방어에 유리한 해미에 충청병영성을 신축하고, 1418년에 충청 병영을 해미의 새로 축성한 병영성으로 이전하였다. 따라서 이산진의 구영(舊營)이 비게 되자 1421년에 덕산현의 청사를 이곳으로 이전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경과]
1421년 정월의 『실록』 기사에 의하면, 충청도관찰사가 “이번에 새로 도절제사의 영문(營門)을 해미 내상(海美內廂)에 두게 되는데, 옛 성은 사방으로 통하는 곳에 있는데도 수호하는 자가 없사오니, 덕산현을 성내에 옮기게 하소서.”라고 아뢰자 당시 상왕이던 태종이 이를 따랐다. 따라서 덕산현아가 이산진, 즉 옛 충청병영성 안으로 이전한 것은 1421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옛 덕산[古德山]은 이산진이었던 덕산현 관청의 북쪽 13리[약 5.11㎞]에 있었다.
[결과]
조선 초기 이산진이었던 예산의 옛 충청병영성은 이후 조선 말기까지 덕산현의 치소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