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개설]

순조 때 이광영(李光榮)과 아들 이규성(李圭聖), 그리고 손자인 이종기(李鍾琪)의 3대의 분묘를 이종기 맏아들 이은우(李殷雨)가 건립하였다.

[위치]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범어 삼거리에서 물금 방향 낙동강 옆길을 따라 계속 달리면 양산시 원동면을 지나게 되는데, 모선재는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에 있다.

[형태]

3대의 묘소 아래에 여섯 칸 재목의 겹집으로 재실을 지었고, 주방까지 모두 갖추었으며, 편액을 ‘모선재(慕先齋)’라 하였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이며, 지은 지 약 50년 된 홑처마 목조 건물이다. 문이 3칸 있는데, 양쪽 두 곳은 방이며 가운데가 재청이다. 문은 모두 들창문이며, 기둥은 자연석을 다듬어 올렸는데, 뒷산의 소나무를 베어다 만든 민흘림기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