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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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動物相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혁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개설]
동물상이란 특정 지역이나 수역(水域)에 살고 있는 모든 동물의 종류를 일컫는다. 양주시는 시가지와 산업 단지의 확장, 도로 건설, 군사 활동 등으로 인해 자연환경 상태가 악화됨에 따라 동물상의 개체수와 종류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환경부에서 1999년 9월 13일에서 9월 16일까지 고양과 양주 앵무봉, 기간봉, 고봉산, 도락산 일대의 동물상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포유류]
두더지는 양주시 전역에서 농경 지대와 산림에 비교적 높은 밀도로 서식하고 있으며,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하천 주변 농경지나 과수 지대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 산림 지역에서는 멧토끼, 청설모가 밀도는 낮지만 서식하고 있으며, 쥐과에 속하는 집쥐, 생쥐, 등줄쥐, 멧밭쥐 등이 넓게 서식하고 있다. 고라니는 산림 인접 농경지와 산록부에서 드물게 출현하고 있으며 다른 우제류(偶蹄類)는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양서·파충류]
앵무봉·도락산 일대에는 도롱뇽·꼬리치레도롱뇽·청개구리·참개구리·옴개구리 등의 양서류가 살고 있으며, 파충류로는 뱀·무자치·도마뱀·장지뱀·능구렁이·살모사·쇠살모사·까치살모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조류]
양주시에는 4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종으로는 독수리·흑두루미·재두루미·개리·황조롱이·소쩍새·말똥가리·청딱따구리 등이 있으며, 이밖에 청둥오리·왜가리·멧비둘기·직박구리·때까치·호랑지빠귀·박새·참새·까마귀 등이 양주시에 서식하고 있다.
[어류]
양주시에는 한반도 고유 어종으로 쉬리·긴몰개·버들매치·참종개·얼룩동사리 등이 서식하고 있으며, 외래 어종으로는 떡붕어, 나일틸라피아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우점하는 종은 피라미·붕어·송사리·참붕어·밀어·누치 등이며 희소종으로는 미꾸라지·쌀미꾸리·드렁허리·얼룩동사리·꾹저구·가실망둑·나일틸라피아 등이 있다.
[무척추동물]
양주시에 서식하는 무척추동물 중에 개체수가 가장 많은 것은 곤충류이고, 이어서 연체동물류와 갑각류가 뒤를 잇는다. 곤충 가운데 양주시 전역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잠자리류이고 파리·노린재·딱정벌레·하루살이 등이 잠자리를 이어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연체동물로는 논우렁이·다슬기·달팽이·말조개 등이, 갑각류로는 새뱅이·줄새우·참게 등이, 환형동물로는 지렁이와 거머리 등이 무척추동물상의 대표적인 종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