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전라북도 완주군 출신의 유학자.

[개설]

국태환(鞠台煥)[1846~1914]은 전라북도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完州郡 飛鳳面 百島里)에서 태어났으며, 생원시 합격자로서 한학(漢學)에 조예가 깊었다.

[가계]

국태환의 본관은 담양(潭陽)이며, 자는 경삼(景三), 호는 쌍괴당(雙槐堂)이다. 우국지사(憂國之士)였던 죽계(竹溪) 국명(鞠溟)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국동화(鞠東華)이며, 할아버지는 부호군(副護軍)을 지낸 국문방(鞠文邦)이다.

[활동 사항]

국태환은 1846년(헌종 12)에 완주군 비봉면 백도리에서 태어났으며, 1882년(고종 19) 임오식년시(壬午式年試) 생원시(生員試)에 3등의 성적으로 합격하였다. 학문에 조예가 깊었으며, 문집으로 『쌍괴당집(雙槐堂集)』을 남겼다. 『쌍괴당집』에는 국태환이 생전에 지었던 시(詩)와 제문(祭文)들이 수록되어 있다. 평생 선비의 정신을 잃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던 국태환은 69세를 일기로 한일합방(韓日合邦)이 일어난 지 4년 만인 1914년에 숨을 거두었다.

[학문과 저술]

국태환의 저서로 1915년에 간행된 목활자본의 『쌍괴당집(雙槐堂集)』 3권 1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