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D0303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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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태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호동 |
“우리가 할아버지가 총각 때 오셨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가 한 20년 되었습니다. 90살에 돌아가셨으니깐 110년 전, 총각 때니깐 100여 년, 경주 모량면에서 들어왔어요. 그 윗대는 울진군 평해, 거기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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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학씨 인터뷰 사진
그 전에 우리 할아버지가 남자 형제가 4형제였어. 우리 할아버지가 막내였어. 아버지가 1921년 울릉도 생이니깐. 1910년에 한일합방하고. 큰할아버지가 울릉도 들어왔던 모양인데… 그건 모르고 있고, 둘째 할아버지가 일본가 계셨고, 셋째 할아버지가 남양에서 큰 사업을 했어요. 그때는 풍선가지고 고기잡는 거, 소금 전매하는 거 그것 했어요. 그때 울릉도 왔어요. 그리고 일본가 계신 할아버지는 해방되고 들어왔어요. 그 아랫대가 3남 1녀인데, 전부다 일본서 커가 들어왔어요. 요새도 일본말 쓰고 있어요.
우리 친할아버지 자녀가 8남매인데, 다 본토 나갔어요. 우리 아버지만 울릉도에 남아있어요.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남았어요. 대구 누나 집에 가있고. 전부 학교 나와서 서울, 부산으로 본토 다 나갔어요. 오늘 오전에 전화 왔을 때 산소 가있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묘가 여 있어요. 오늘 청명 한식이라고.
5남 3녀인데, 누나 한 명 있고 내가 장남이고, 맨 마지막이 딸 3명인데, 저가 맏이고. 누나 한 사람, 그 다음 여동생 대구 있고, 누나 대구 있고, 남동생 부산 있고, 그 다음 남동생은 대구 있고, 그 다음 남동생은 대전 있고, 그 다음 여동생이 울릉도 하나 있어요. 저동에 남편이 수협에 상무라고. 마지막이 박사 받아가 전남대학교 교수로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 서울서 나와가 대학 다니다가, 군대 제대하고 나와가 졸업도 못 하고 여기 결혼해가 살고 있어요.
대학 3학년 다니다 군대 갔다 오니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웠어요. 동생들이 중학교 나와가 고등학교도 못 가고. 그 당시 아버지 사업도 실패하고 해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냥 주저 않았지. 아버지는 고인이시지만 술만 잡수시고 집에 일손 전혀 안 보고, 동생들도 많고 어머니 혼자 고생하시고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