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B03040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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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근정 |
“오징어는 잡아와서 하역작업을 해서 현장에 올려놓으면 수협에서 경매를 봅니다. 그리고는 사가지고 풀어서 할복을 하죠. 우리가 세척할 수 있는 해수를 펌프로 끌어올려서 세척해서 탱기치고 끼워가지고 덕장에 올려가지고 탱기치고 해서……. 손질해서 20마리씩 축을 지어 저온실에 들어가죠. 울릉도는 생물도 안 빠져나가고 활어도 못 나가고 하니까 완전히 건조를 해서 나가는데 요즘은 그것도 처리가 안 되니까 다 못 잡아와요.
이제는 뭘 먹고 살아야 할지 실제로 앞이 캄캄합니다. 그리고 수협에서도 이제는 신용업무의 한계를 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고비를 넘기고 조직이 살아가야 하는가……. 그래도 단 하나 희망을 심층수라고 여기고……, 그것만 되면 그런 제조업 쪽으로 가야 우리 수협도 살아나가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