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현포리에서 태하리 쪽으로 나가면 있는데, 이곳은 지형이 움푹하게 들어가 모퉁이가 졌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북면 지역으로 우산국 때부터 사람이 살았고, 공도 정책에 의하여 수백 년을 비어 오다가 1884년(고종 21) 울릉도 개척 정책에 따라 전라도 개척민들이 이 곳에 살면서 가문작지바위 이름을 따서 가문작지 또는 현포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평리동을 병합하여 현포동이 되었다. 그 뒤 구제 실시에 의하여 3구로 나누었다가 1952년 가문작지·웅퉁개·신포구를 합하여 현포1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7일 동(洞)이 리(里)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남쪽에 초봉[608.2m]·현포령, 동쪽에 노인봉[199.5m], 서쪽에는 향목령 등의 높고 낮은 산들이 둘러싸여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현포에는 3단 정도의 해안단구(海岸段丘)가 발달되어 있다. 각 단의 단애는 10m 내외로 중위와 저위 단구상에는 취락들이 발달해 있다.

[현황]

마을 서쪽 해변에 있으며, 울릉읍 도동 선착장 부근의 소공원에서 천부행 버스를 타고 사동리·통구미·남양리·남서리를 지나 태하령과 현포령을 넘으면 현포1리에 도착한다. 도동리에서 현포1리까지 소요 시간은 약 50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