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호간척지구에서 재배되는 쌀.

[개설]

뜸부기는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며, 중국·한국 등지에 여름철에 도래하는 철새로서, 오염된 논에서 살기 힘든 자연 친화적인 새이다. 이러한 이유로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되는 쌀과 연관하여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이라는 뜻에서 뜸부기 쌀이라고 불린다.

[연원 및 변천]

뜸부기 쌀은 국제 품질 경영 시스템[KS9001: 2001, ISO 9001: 14001]을 획득하였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GAP] 관리 시설로 지정받은 상품이다. 또한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미국의 칼로스 쌀보다 품질이 좋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2009년에는 1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서산은 큰 자연 재해가 없고, 온난 다습한 해양성 기후 지역이기 때문에 일기의 변화가 심하지 않다. 연간 일조량과 깨끗한 농업용수가 다른 지역보다 풍부하며, 간척동지는 천혜의 벼 재배 적지이다. 대산농협 미곡 종합 처리장은 현대식 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수확 후 품종 및 등급별로 수매하여 건조, 저장, 가공이 가능하다.

육묘 단계부터 수확 전까지 키토산·목초액 등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하여 농약과 질소 비료 사용량을 대폭 감축시켜 재배한다. 또한 1등품 이상만 수매하여 품종별로 구분 저장한 후 가공된다. 연중 초저온 냉각 저장 시스템으로 보관하여 여름에도 가을 햅쌀의 품질이 유지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뜸부기 쌀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국 대표 브랜드 쌀’로 선정되었다. 2009년에는 농산물 수출로는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인 534톤으로 100만 달러 수출을 이룩하였다. 더욱이 2010년도부터 대형 유통 매장인 삼성 홈플러스에 입점해 판로가 더욱 확장되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