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606 |
---|---|
한자 | 栗洞宜寧南氏墓域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능묘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산57 일원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주홍 |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 있는 의령남씨 묘역.
[개설]
과거 서근(三斤)이나 되는 밤이 생산되었다고 풍자할 만큼 밤(栗)의 명산지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하는 율동(栗洞)에는 순흥안씨, 진주유씨, 청주한씨, 의령남씨 등의 선조와 그 후손들의 묘역이 다수 안장되어 있다. 이 중 의령남씨 묘역에는 조선 전기의 문신 남준과 그의 아들 남염, 조선 후기의 문장가이자 정치가로 형조판서로 치사하여 봉조하(奉朝賀)가 되었던 남유용(南有容)의 묘 등이 있다.
[위치]
율동 의령남씨 묘역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산57번지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형태]
남준의 묘는 원형의 합장분이고, 남유용의 묘는 원형 단독분이다. 모두 용미와 활개를 갖추고 있으며 주변의 묘표, 혼유석, 상돌, 향로석 등의 석물이 보존되어 있다.
[금석문]
남준의 묘표는 비좌와 비신 월두형(月頭形)으로 앞면의 비문은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마모가 심한 상태이다.
남염의 원래 묘표는 비좌와 비신 및 화관옥개석[지붕돌] 형태인데 마찬가지로 마모가 심한 상태이다. 최근에 세워진 신묘표에는 세로 3줄로 ‘贈通政大夫兵曺參議宜寧南公諱恬之墓 贈淑夫人順天李氏 後葬(증통정대부병조참의 의령남공휘염지묘 증숙부인순천이씨 후장)’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남유용의 묘소 왼쪽 하단에는 비좌와 비신 및 팔작지붕의 지붕돌[옥개석] 형태의 묘갈이 세워져 있다. 비문은 4면에 있는데 상부의 전액(篆額)은 ‘형조판서대제학치사봉조하증시문청뇌연남공묘갈(刑曺判書大提學致仕奉朝賀贈謚文淸雷淵南公墓碣)’이다.
[현황]
율동 의령남씨 묘역은 율동공원에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으로 향하는 사거리 입구의 왼쪽 구릉에 위치한다. 상부에 남준 묘가 있고, 그 아래에는 아들 남염의 부인 순천이씨의 묘와 아들 남염의 묘가 있다. 남유용의 묘는 율동 국국장 왼편 소로와 인접한 구릉의 말단에 정서향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