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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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智活 |
영어공식명칭 | I Jihwal |
이칭/별칭 | 망기(忘紀),고은(孤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강희대 |
출생 시기/일시 | 1434년 - 이지활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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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시기/일시 | 1447년 - 이지활 사마시에 입격 |
활동 시기/일시 | 1451년 - 이지활 운봉현 감무 제수 |
추모 시기/일시 | 1818년 - 이지활 통정대부 이조참의 증직 |
추모 시기/일시 | 1891년 - 이지활 자헌대부 이조판서 증직 |
출생지 | 이지활 출생지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
묘소|단소 | 박유산 -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
사당|배향지 | 안산서원 -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자산리 |
사당|배향지 | 상친사 -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 |
사당|배향지 | 송호서원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 |
성격 | 문신 |
성별 | 남 |
본관 | 성주 |
대표 관직 | 운봉현 감무 |
[정의]
조선 전기 성주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성주. 자는 망기(忘紀), 호는 고은(孤隱). 중시조(中始祖)인 농서군공(隴西郡公) 이장경(李長庚)의 6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성산군(星山君) 이태보(李台寶)이고, 할아버지는 예조판서(禮曹判書) 이득방(李得芳)이다. 아버지는 이조판서(吏曹判書) 이비(李棐)이고, 어머니는 판서(判書) 김충수(金忠秀)의 딸 죽산 김씨(竹山金氏)이다. 부인은 부원군(府院君) 유원검(柳元儉)의 딸 숙인(淑人) 문화 유씨(文化柳氏)이다.
[활동 사항]
이지활(李智活)[1434~?]은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장갓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1447년(세종 29) 14세 때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1451년(문종 1) 18세로 운봉현 감무(雲峰縣監務)가 되었다. 1455년(세조 1) 단종이 폐위된 후 영월(寧越)로 유배되자, 이지활은 즉시 벼슬을 버리고 거창(居昌)의 박유산(朴儒山)[713m]에서 은둔하면서 충절을 지켰다. 박유산은 고려 초 충신인 박유(朴儒)[왕유(王儒)의 본명]가 신라 말, 고려 초에 두 임금을 섬기지 않겠다는 절의로 숨어 살던 산이다. 이지활은 박유를 흠모하여 제문을 지어 제사를 올렸으며 제문은 다음과 같다.
아림의 동녘에 산이 있으니 크고도 아득하구나/ 옛 노인의 전설과 같이 주인공의 높은 품위는 은나라의 서산[백이(伯夷)와 숙제(叔齊)가 은거한 서우양산]이요/ 진나라의 시상[도연명(陶淵明)이 살던 곳]이라/ 아득히 높은 풍모는 저 높은 산 위에 머물러 있고 붉은 언덕 푸른 벼랑에 유적이 방불하니/ 아! 이 사람 아니었다면 내 누구와 이웃하리오[娥林之東 有山縹緲 古老傳說主人高標 殷之西山 晉之柴桑 邈矣高風 留彼崇岡 丹崖靑壁 彷彿遺塵 噫微斯人 吾誰與隣].
망월정(望月亭)[2011년 7월 24일 경남 문화재 자료로 지정]을 손수 지어 매일 밤 북녘을 바라보며 단종을 그리워하는 단심가(丹心歌)를 부르고 통곡하였다고 한다. 그 시는 다음과 같다. 밤마다 이슥토록 임금님 생각하니 동에서 올라와 기우는 달이 님과 나를 비추네/ 이 원한 풀어줄 사람 없어 산정에 외로이 기대어 눈물 흘리네[夜夜相思到夜深 東來殘月兩鄕心 此時怨恨無人解 孤寄山亭淚不禁]. 이지활은 애통한 마음으로 몸을 돌보지 않아 병사하였다고 한다.
[학문과 저술]
『고은실기(孤隱實記)』가 전한다.
[묘소]
묘는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박유산 비현(飛峴) 계좌(癸坐)에 있다.
[상훈과 추모]
시호(諡號)는 문정(文靖)이다. 1800년(정조 24) 김종진(金鍾眞)을 중심으로 한 유생 500여 명이 후손 이경집(李敬緝)과 함께 상소하여 이지활이 살던 곳에 정문(旌門)이 내려졌다. 또한 1812년(순조 12) 후손 이광규(李光奎)가 상소하여 이듬해 함양(咸陽)에도 정려(旌閭)가 세워졌다. 1818년(순조 18)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조참의(吏曹參議)로, 1891년(고종 28) 자헌대부(資憲大夫) 이조 판서(吏曹判書)로 증직(贈職)되었다. 동학사(東鶴寺)의 숙모전(肅慕殿)에 위패가 모셔져 있다.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자산리 안산서원(安山書院),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 신곡리 상친사(尙親祠),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 송호서원(松湖書院)에서 배향(配享)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