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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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智藏- |
이칭/별칭 | 지장새미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광중 |
해당 지역 소재지 | 지장샘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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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용천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에 있는 용천수.
[개설]
서홍동 주공아파트 뒤쪽에 위치해 있는 지장샘은 1987년 한국자연보호협회가 선정한 한국의 명수 100곳 중 한곳으로 선정된 용천수이며, 서홍동의 마을 형성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명칭 유래]
지장샘의 명칭은 고종달 전설과 관련된 물 지명으로 보인다. 즉, 송나라 고종달이 물혈을 끊으려 탐라로 왔으나, 농부의 지혜로 물혈을 지켜냈다는 배경에서 지혜로움을 감추고 있는 샘이란 뜻에서 지장(智藏)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자연 환경]
지장샘이 위치하는 지점의 표고는 97.7m로서 해안으로부터는 상당한 거리를 두고 솟아나는 용암류 경계형 용천수이다. 주변은 택지와 농경지가 펼쳐져 있으며, 접근성도 좋은 곳이다.
[현황]
현재 지장샘은 마을주민들의 빨래터로 사용하기도 하고 주변지구의 미나리 밭 농업용수로도 활용되고 있다. 지장샘에는 물이 솟아나는 지점을 보호하기 위해 원형의 기둥 4개를 세우고 위에는 기와지붕을 덮었다. 그리고 용출구를 기점으로 일차적으로 물을 가두는 직사각형 모양의 집수시설을 만든 후에 아래쪽으로는 물을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세 칸 구조로 나누었다. 세 칸 구조의 물막이 시설 뒤로는 흘러나가는 물을 다시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양쪽으로 길게 수변공간을 마련하였다.
용천수 입구에는 ‘지장천(智藏泉)’이라는 표석과 함께 지장샘과 관련된 전설을 기록한 판석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