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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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幕宿- |
이칭/별칭 | 동가름물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광중 |
해당 지역 소재지 | 막숙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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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용천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동에 있는 용천수.
[개설]
막숙물은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가 세 개의 용천수 중 가장 동쪽에 있는 것이다. 동가름물이라고도 하며, 50~60m의 거리를 두고 서쪽에는 서가름물이 있다. 동가름물[동쪽 마을의 물]과 서가름물[서쪽 마을의 물]을 총칭해서 부르는 명칭이기도 하다. 막숙물은 큰 바위 밑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이다. 과거에는 마을 주민들이 식수,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해으며, 현재도 여름철에는 주로 남성들의 목욕탕으로 사용되고 있다.
[명칭 유래]
막숙물의 ‘막숙(幕宿)’은 목호의 난 때 최영 장군이 도망간 목호들을 토벌하기 위해 지금의 법환동 포구에서 대치하면서 군사용 막사를 치고 숙영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막숙물’은 “군사용 군막을 치고 숙영했던 부근에서 솟아나는 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자연 환경]
막숙물[동가름물]과 서가름물은 모두가 자연 암반 밑에서 흘러나오는 용천수이다. 두 용천수는 법환동 포구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떨어져 있으며, 주변에는 택지도 동서로 이어져 있다. 물이 흘러나오는 지점은 표고 1m 정도이기 때문에 밀물 때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현황]
막숙물은 물이 흘러나오는 큰 바위를 중심으로 물이 앞쪽[바닷가] 방향으로 모일 수 있도록 일단 시멘트로 고정한 다음, 흘러나온 물이 다시 직사각형의 시멘트 구조물 안에 고이도록 하였다. 최근에는 물 주변의 상부에 목조 지붕을 설치했으며, 또 북쪽의 주택가 방향으로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 담장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