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9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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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曉發抱川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흥모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631년 - 「효발포천」 저자 박세채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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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695년 - 「효발포천」 저자 박세채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732년 - 「효발포천」을 수록한 『남계집』 간행 |
성격 | 한시 |
작가 | 박세채 |
[정의]
조선 후기 박세채가 새벽에 포천을 떠나며 지은 오언 절구의 한시.
[개설]
「효발포천(曉發抱川)」은 조선 후기의 문신 남계(南溪) 박세채(朴世采)[1631~1695]가 길을 재촉하느라 새벽에 포천을 떠나며 지은 한시이다. 「효발포천」은 박세채의 문집 『남계집(南溪集)』 외집(外集) 권(卷) 1에 수록되어 있다. 외집 권 1에는 시(詩)와 소(疏)가 실려 있다. 시는 170여 수가 연대순으로 실려 있다. 송별시(送別詩), 증시(贈諡), 차운시(次韻詩), 만시(挽詩) 등이 주를 이룬다. 퇴계(退溪)의 문인 김취려(金就礪)의 묘를 지나며 지은 시, 외고조 신영(申瑛)의 사당에 대한 제시(題詩), 양주(楊州)와 파주(坡州) 등 우거지(寓居地)와 관련하여 지은 시 등이 있다. 이에 따라 「효발포천」은 양주와 파주 등지에서 우거하던 시기에 인접한 포천에 용무가 있어 찾아왔다가 떠날 때 지은 시로 보인다.
[내용]
한월괘서산(寒月掛西山)[찬 기운에 달은 서산에 걸려 있고]
엄상복사야(嚴霜覆四野)[차가운 서리는 사방으로 덥혀 있구나]
효색하창망(曉色何蒼茫)[새벽이 밝았는데 어찌하여 창망한가]
행인이말마(行人已秣馬)[행인은 이미 말먹이를 싣고 있구나]
[의의와 평가]
박세채는 포천 출신의 학자 유득일(兪得一)[1650~1712]의 스승으로, 「효발포천」은 박세채가 제자를 만나러 왔다가 포천을 떠나며 지은 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