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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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向抱川道中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흥모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658년 - 「향포천도중」 저자 김창업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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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702년 - 「향포천도중」 김창업 창작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21년 - 「향포천도중」 저자 김창업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820년 - 「향포천도중」을 수록한 『노가재집』 간행 |
성격 | 한시 |
작가 | 김창업 |
[정의]
1702년 김창업이 포천을 향해 가는 도중에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개설]
「향포천도중(向抱川道中)」은 1702년(숙종 28) 조선 후기의 문신 노가재(老稼齋) 김창업(金昌業)[1658~1721]이 포천을 향하여 가는 길에 지은 한시이다. 「향포천도중」은 김창업의 문집 『노가재집(老稼齋集)』 권(卷) 2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차로평생주기순(此路平生走幾廵)[이 길을 평생 동안 몇 번이나 다녔는가]
금래황사몽중신(今來怳似夢中身)[이제 와서 황홀함은 꿈속에 있는 것 같다]
의의이십년전사(依依二十年前事)[이십 년 전 일들이 선명히 그려져 지나가고]
욕화동행무구인(欲話同行無舊人)[이야기 하고 싶어도 같이 가는 옛 동행 없네]
증수백씨향봉산(曾隨伯氏向蓬山)[일찍이 큰형을 따라 봉산[금강산]을 가는데]
초출도문숙차간(初出都門宿此間)[도성문을 나와 첫 밤에 여기서 잠을 잤다]
희심월명무몽매(喜甚月明無夢寐)[달빛이 너무 좋아 꿈이 아니기를 바랐고]
야심상여보형관(夜深相與步荊關)[깊은 밤에 형과 같이 사립문으로 걸어갔네]
[의의와 평가]
김수항(金壽恒)[1629~1689] 일가는 포천과 연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김수항과 그의 형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1624~1701], 김창업을 비롯한 김수항의 여섯 아들이 모두 영평에 은거하거나 빈번하게 왕래하였다. 「향포천도중」은 이러한 이유와 더불어 약 20년 전 김창업이 큰형 몽와(夢窩) 김창집(金昌集)[1648~1722]과 금강산을 유람했던 추억이 떠올라 읊은 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