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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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 龍頭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병익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8년 7월 21일 -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 박용수[여, 80]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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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08년 7월 21일 -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 배관조[여, 80]에게 채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9년 12월 30일 -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1에 수록 |
관련 지명 | 용두산 -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
채록지 | 전사포리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
채록지 | 후사포리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 |
성격 | 설화|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여자 |
모티프 유형 | 움직이는 산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과 관련하여 전하여 오는 이야기.
[개설]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가곡동 용두산(龍頭山)의 명칭과 관련한 전설이다. 용의 머리와 닮은 산이 움직이다가 빨래하는 여자의 방망이에 맞아서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은 유사한 내용의 이야기가 두 번 채록되었다. 한태문, 정훈식, 류경자, 조수미, 정은영, 임신주가 2008년 7월 21일에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에서 박용수[여, 80]의 구술을 채록하였다. 또한 2008년 7월 21일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서 배관조[여, 80]에게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채록하였다. 2009년 12월 20일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1권에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1),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2)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내용]
현재 밀양시 가곡동 뒷산은 용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용두산’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옛날 용두산이 건너편에 있는 아랑제(阿娘祭) 산과 붙어서 용이 되기 위하여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떤 여자가 강에서 빨래를 하다가 산이 강으로 내려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빨래를 하던 방망이로 ‘탁’ 하고 때려 버렸다. 이에 산이 거기서 멈추었는데, 그 산이 용두산이 되었다.
[모티프 분석]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의 주요 모티프는 ‘움직이는 산’이다. 우리나라에는 산이나 바위와 같은 지형물의 이동과 관련하여 다양한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떠내려오다 선 용두산」에서 용두산은 건너편 산과 붙어서 완성된 형태의 용이 되기 위하여 움직인다. 이러한 움직임은 초월적인 현상이지만 보통 사람의 평범한 행동에 의하여 저지되기 마련이다. 용두산 역시 강에서 빨래를 하던 여자가 방망이로 때리는 바람에 용이 되는 것에 실패하고 머리만 남아 용두산이 되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