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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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密陽 處子橋 |
이칭/별칭 | 사포교,승교,처녀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738-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박상현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1년~2012년 - 밀양 처자교 발굴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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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12년 8월 30일 - 밀양 처자교 경상남도 기념물 제281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6월 29일 - 밀양 처자교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경상남도 개념물 지정 번호 삭제 |
현 소재지 | 밀양 처자교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738-2 |
원소재지 | 밀양 처자교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738-2 |
성격 | 교량 |
양식 | 아치형 석조 다리 |
크기(높이,길이,둘레) | 4.5m[폭]|26m[길이]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기념물 제281호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에 있는 조선시대 석조 다리.
[개설]
밀양 처자교(密陽處子橋)는 2011년 4대강 살리기 사업 과정에서 발굴된 석조 다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작원관(鵲院關) 앞 사포교(四浦橋)’, 『밀주징신록(密州徵信錄)』에는 ‘승교(僧橋)’, ‘처자교(處子橋)’, 『밀주지(密州志)』에는 ‘사포교(四浦橋)’, 『밀양지(密陽志)』에는 ‘처녀교(處女橋)’, ‘승교(僧橋)’라고 기록되어 있다.
[건립 경위]
『밀양지명고(密陽地名攷)』에는 밀양 처자교의 건립 경위에 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실려 있다. 작원관(鵲院關) 근처의 작은 절에 한 승려가 살았는데, 근처 마을에 사는 미모의 처자를 연모하였다. 그러던 어느 해에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걸고, 통행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다리 놓기 시합을 벌였다. 승려는 행곡천(杏谷川)에 다리 놓기를 맡고, 처자는 우곡천(牛谷川)에 다리 놓기를 맡아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처자의 연약한 노동력을 깔본 승려가 교만에 빠져 있는 사이에 처자가 다리를 먼저 완성하였다. 이에 부끄럼을 느낀 승려가 낙동강에 빠져 죽자, 처자도 따라 죽었다. 이후 승려가 만든 다리는 ‘승교(僧橋)’, 처자가 만든 다리는 ‘처자교(處子橋)’로 불렸다.
[위치]
밀양 처자교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738-2에 있다.
[형태]
쌍무지개 형태인 아치형 석조 다리이다. 폭은 4.5m, 길이는 26m이다.
[현황]
밀양 처자교는 2011년에 발굴이 진행된 후 낙동강 강물에 의한 훼손 및 유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매립하여 보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밀양 처자교는 조선시대의 건축 및 토목 양식뿐만 아니라, 동래에서 한양으로 잇던 영남대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