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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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氣候 |
영어공식명칭 | Climat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지역에서 매년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정 기간의 평균 기상 상태.
[개설]
밀양시는 북동쪽의 가지산, 북서쪽의 화악산 지맥에 접하여 있으면서 동쪽의 재약산과 남서쪽의 종남산을 등지고 있고 계절풍의 영향을 받는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관계로 연평균 기온이 13.6℃로 비교적 온화하며 연평균 습도는 68%로서 국내의 평균 습도에 속한다. 풍속은 연간 1m/sec이고, 동계의 계절풍은 북서풍 내지 북동풍이 주축을 이루며, 하계 강수량이 많고 동계는 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밀양은 다 같은 기후 조건으로 작물 재배는 물론 인간 생활을 영위하기에 매우 적합한 천혜의 기후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밀양의 기후 특성]
한 지역의 기후 특성을 설명할 때 기후 값을 사용하는데, 기간은 지난 30년간의 관측 값을 사용하며 2021~2030년은 1991~2020년의 값을 사용한다.
밀양 지역 기온의 기후 평년값은 연평균 13.6℃이며, 월 평년값으로 볼 때 가장 추운 달은 1월로 0.5℃, 가장 더운 달은 8월로 26.1℃이다.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은 가장 추운 1월에는 7.4℃와 -5.4℃, 가장 더운 8월에는 31.3℃와 22.0℃를 기록하였다. 여름과 겨울의 온도 변화가 얼마나 심한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기온의 연교차는 밀양 지역에서는 25.6℃이며, 이는 인접한 울산의 23.9℃보다는 높은 값이다. 또한 일 최고 기온과 최저 기온의 차이를 나타내는 기온의 일교차는 12.4℃로, 인접한 울산의 10.2℃보다는 크게 나타나고 있다. 기온의 일교차와 연교차는 일반적으로 내륙 지방이 크게 나타나고 해안 지방에서는 작은 것으로 관측되는데, 동일한 위도상에서 내륙에 자리하는 밀양 지역과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울산과의 비교를 통하여서도 밀양의 지리적 위치에 따른 기온 특성을 알 수 있다.
밀양 지역 강수량의 평년값은 연평균 1,226.6㎜이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달은 7월로, 평균 강수량이 259.3㎜에 이른다. 밀양 지역은 장마와 태풍의 내습 기간을 포함하는 6월에서 9월 사이에 연 강수량의 약 3분의 2가량이 집중되며 상대적으로 겨울철에는 강수량이 적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