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A03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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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구산동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정아 |
2009년 8월 7일 농다리축제를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 농다리보존회 임시총회 겸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의 최종 보고 회의가 있었다. 농다리축제 프로그램의 구성과 기본 개념 및 세부 계획 등을 논의하고 보고하는 자리였다. 약 1시간 가량의 회의가 끝나고 우리는 농다리축제추진위원회의 회원인 임영은 씨에게 축제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군의회 의원들하고 예산이 얼마나 필요한지 설득시키고, 매년 11월에서 12월경에 내년의 예산을 세우게 되고. 예산이 서면 1월달에 농다리보존회 정기 총회를 가져요. 논의를 갖고, 정기 총회가 끝나면은 세부적인 농다리축제 일정, 테마, 계획 전체를 세우는 거지. 세워서 몇 번 수정을 거치고 참여 단체의 참여 여부를 거쳐서 5월경에 임시 총회를 열어서 내년 계획안을 보고하게 된다구. 계획한 보고를 하고 이게 끝나면 최종적으로 수정을 다시 해서 7월경에 농다리보존회 임시 총회 축제추진위원회 최종 보고를 하고 보고가 끝나면 완전히 이제 준비된 거 아니야. 이제, 이거 끝나고 나면 모든 축제를 계획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8월 하순경에 축제를 하고, 1년 내내 한다고 봐야 돼.”
농다리축제 준비의 시작은 농다리축제가 끝남과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농다리축제가 끝나고 올해 열린 농다리축제에 대한 평가 보고회를 함으로써 내년에 열릴 농다리축제를 준비하게 되는 것이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평가 보고회가 끝나면 농다리축제를 위해 보존회 회원들과 축제 준비위원회 회원들이 군청 실무자협회, 의원들과의 미팅을 갖고 농다리축제 시작을 위해 발판을 닦는다.
11월부터 12월까지는 다가 올 농다리축제 예산을 세우고 1월에에는 농다리보존회 정기 총회에서 이 예산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그 후 2월부터 5월까지 세부적인 농다리축제의 일정과 테마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구체화하며 수정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농다리축제는 많은 참여 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데, 각 참여 단체의 참석 여부도 이즘에 확인을 한다.
5월 임시총회에서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사항에 대한 계획안을 발표하고 최종 수정을 한다. 7월에 열리는 농다리보존회 임시 총회 겸 축제추진위원회의 최종 보고는 농다리축제 시작 전 마지막 점검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의를 통해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8월 하순경에 농다리축제의 막을 열게 되는 것이다.
비록 2박3일의 짧은 축제이지만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서 농다리축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그들은 1년 내내 구슬땀을 흘려 가며 축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임영은 씨 역시 “1년 내내 준비를 하고 축제 시작이 되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라며 농다리축제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드러냈다.
[정보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