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용평리 신연 마을에 있는 소규모 천문대.

[개설]

신연 천문대는 용담댐 건설로 인한 수몰 지역 주민들이 고지대로 이주하여 조성된 신연 마을에 있는 소규모 천문대이다. 신연 마을은 용담댐이 마을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서쪽으로는 수동 터널과 월표 대교, 동쪽으로는 용평 대교와 불로치 터널을 지나야 내륙과 연결되는 섬과 같은 독특한 지형이다. 신연 마을 주민들은 이러한 자연 환경을 활용한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신연 천문대를 건립하였다.

[건립 경위]

신연 천문대는 신연 마을 주민들이 2005년부터 계획한 마을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8년 설치되었다.

[변천]

신연 천문대는 신연 마을이 체험 마을로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숙박 시설로도 운영되고 있다.

[구성]

신연 천문대의 주관측실은 바람이나 이슬의 영향을 적게 받는 돔 형태의 개방형 공간이다. 주관측실 내부에는 슈미트 카세그레인식 10인치 천체 망원경과 보조 천체 망원경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인 별자리 관측방에는 하늘 관찰용 유리 천정이 만들어져 있으며, 숙박 시설도 갖추고 있다.

[활동 사항]

신연 천문대에서는 천문 관측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시청각 기자재를 통해 천문대 시설 사용법과 천문 기초 지식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현황]

신연 천문대의 관리는 마을 추진 위원회에서 맡고 있으며, 신연 마을 홈페이지를 통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