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계서리·강정리 일대에 형성된 들판.

[개설]

마령들은 마령뜰, 평지들이라고도 한다.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계서리·강장리 일대의 섬진강 상류인 제룡강 유역에 펼쳐진 약 4㎢ 넓이의 들판이며, 현지 주민들은 보통 평지들이라 부른다. 마령들은 제룡강이 흘러 수리의 이점이 좋기 때문에 대부분 논으로 개간되었고, 일부는 마을 대지로 사용된다.

[명칭 유래]

진안군은 임야가 83%를 차지하고 있어 들판이 귀한 가운데 백운면·마령면 일대는 충적지가 비교적 발달하여 들판을 형성하고 있어 중심에 있는 마을을 평지라 하고, 들판을 평지들이라고도 부르지만 인근의 동촌리·강정리 들을 합하여 마령들이라고 한다.

[자연환경]

남쪽으로는 높이 864m의 내동산, 북쪽으로는 마이산이 감싸고 있는 저지대를 백운면에서 발원한 섬진강 상류인 제룡강이 남동-북서 방향으로 흐르며 형성한 충적 평야이다. 들판은 강의 남안보다 북안에 넓게 형성되어 있다.

[현황]

마령들의 주변에 마령면 소재지, 마령면 평지리·계서리·강정리·동촌리의 여러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주로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