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李炳注)의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나림(那林)이다. 월간 『마당』[1984년 11월호]에서 이병주는 ‘나림’은 ‘어떤 숲’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안남골[安南谷]에서 아버지 이세식(李世植)과 어머니 김수조(金守祚) 사이에서 3남 1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 형제들이 ‘8형제...
경상남도 하동군은 이병주(李炳注)[1921~1992]가 나고 자란 고향이고, 이병주 문학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이며, 이병주 문학을 가능하게 한 젖줄과도 같은 곳이다. 대하소설 『지리산』을 비롯해 이병주가 쓴 소설에는 하동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이들을 통해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하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하동은 이병주가 나고 자란 곳이다. 이병주는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