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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산성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900507
한자 望山城
영어음역 Mangsanseong
영어의미역 Mangsanseong Fortress
이칭/별칭 금산성(錦山城),어라성(御羅城)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 38
시대 고대/삼국 시대/가야
집필자 류영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성곽
양식 산성
건립시기/연도 가야시대
높이 1m 내외
둘레 600m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 38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망산에 있는 대가야시대 산성.

[개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29, 고령현 봉수조에 망산봉수가 “현의 동쪽 7리에 있다”고 소개되어 있다. 따라서 망산은 조선시대에 봉수대가 설치될 만큼, 군사·교통·통신 등의 요충지였음을 알 수 있다. 망산대가야읍, 개진면, 성산면, 운수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대구에서 고령 읍내로 들어오는 길목에 해당한다. 망산금산(錦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건립경위]

망산성은 대가야시대에 신라군의 침입을 막기 위한 전초 방어기지로 축조되었다고 전하나, 그와 관련된 문헌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신라군의 침입을 지켜본다는 의미로 망산성, 신라군을 막는 곳이라는 뜻으로 어라성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현재의 성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다시 축성하였다고 전해온다.

[위치]

대가야읍에서 대구시로 나가는 국도 33호선을 따라 1㎞ 정도 가면 해발 121.9m의 금산재 정상에 이른다. 금산재의 북쪽에 있는 해발 286.4m의 망산 정상부에 망산성이 위치한다.

[형태]

망산성이 위치한 곳은 동쪽과 남쪽은 완만하고 북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는 대가야읍을 가로지르는 회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 남쪽으로 완만하게 뻗은 능선에는 대가야시대의 고분군인 장기리 고분군이 위치하고 있다. 성은 남서-북동으로 길게 뻗어 있는 산정의 지형을 따라 쌓은 테뫼식이며 토석 혼축성이다.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졌고 벽 석재들이 흩어져 있다.

남쪽 성벽의 경우 단애면을 그대로 이용하여 그 위에 토석 혼축의 성벽을 쌓은 곳도 있다. 성 내부에는 조선시대의 봉수대가 남아 있다. 더불어 건물지로 추정되는 넓은 대지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성 내부에서는 대가야시대의 토기편이 채집되었으며, 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기와편들도 채집되었다.

[현황]

망산성은 현재 대부분의 성벽이 허물어져 있고 벽석재들이 흩어져 있어 원형을 확인할 수 없다. 게다가 성 내부의 중앙부에는 이동통신사에서 통신탑을 세워 산성과 봉수대의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망산성은 대가야시대 당시 낙동강을 건너 도읍지인 대가야읍으로 침입하는 신라군을 방어하기 위한 최종 방어선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성산면무계리산성~봉화산 보루성~풍곡산성~망산성으로 이어지는 대구시 방면에서부터 낙동강을 건너 대가야읍으로 진출하는 방어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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