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3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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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開浦洞遺物散布地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8길 15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나각순 |
시기/시대 | 청동기 시대~조선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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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개포동 유물산포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18길 15 일원[개포동 156 일원] |
성격 | 유물산포지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조선 시대의 유물산포지.
[개설]
개포동 유물산포지는 대모산에서 양재천으로 뻗어 내려오는 산줄기 능선 상에 위치한 유적이다. 북서쪽으로 양재천을 건너 1.5㎞ 떨어진 지점에 1966년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발굴된 매봉산이 있다. 역삼동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한강 유역에 벼농사가 시작된 뒤의 전형적인 주거지로서 당시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에 해당된다. 양재천 하류의 개포동 일대에서는 고인돌 유적이 확인되기도 하였는데 이에 따라 개포동 유물산포지는 양재천 일대에 발달된 민무늬토기 시대와 연관된 유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유물산포지에 해당되는 과수원 전역에서 상감분청사기와 백자편·도기편·기와편 등 조선 시대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유물이 채집되었다. 아울러 주변의 지형 조건으로 보아 생활 유적보다는 분묘 유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구룡역을 사이에 두고 양재천에 접한 언덕이 있는데 이곳의 도시 생태림 조성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기와편이 정상부 북사면 일대에서 채집되기도 하였다.
[위치]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남측의 달터공원 북사면에 있는 과수원 일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문화재청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 부분·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재 조사결과를 종합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관리하고자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에 따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특별시 전역에 걸쳐 광역 지표조사를 실시하여 유물산포지·요지·사지 및 동제 등을 조사 확인하였다. 이어 2006년에 강남 지역 11개 구를 대상으로 개포동 유물산포지를 비롯한 484개소의 문화유적을 조사하여 책자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
[형태]
작은 구릉지대의 과수원이었던 나대지로 도시개발 과정에서 근린공원으로 남아 있다.
[출토 유물]
상감분청사기와 백자편·도기편·기와편 등 조선 시대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유물이 채집되었다.
[현황]
양재천 남쪽의 작은 구릉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위는 도로[개포길]와 학교·주거지로 둘러싸여 있다.
[의의와 평가]
한강의 지류인 양재천변 청동기 유적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유물산포지로, 선사 시대 이후 주거환경이 이어진 유적으로 문화적 지속성이 높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