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의 하나. 「숫자풀이 노래」는 을사오적의 한 명이었던 이완용을 소재로 하여 나라와 민족을 팔아먹은 행위를 비난하는 내용의 노래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전국적으로 널리 불렸다고 전하는 노래인데, 음성 지역에서는 언제부터 불렸는지 알 수 없다. 1974년에 음성읍 읍내리에 사는 박승호(남, 6세)가 구연한 것을 이경우가 채록하여 『한국민속종합조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