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공원.

[변천]

사당 만남의 공원은 1997년 사당역 7번 출구 인근에 사당충효공원으로 개장하였으나 고장 난 수경시설이 방치되는 등 시민의 쉼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민원이 계속되었던 곳이었다. 동작구청에서는 예산 문제로 공사에 나서지 못하다가 2013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여 2015년 7월 30일 사당 만남의 공원으로 개방하였다.

[구성]

사당 만남의 공원은 유모차나 휠체어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계단 턱을 없애고 공원 전체의 경사로도 완만하게 낮추었다. 또한 기존 휴식 공간에 노숙, 음주, 흡연, 쓰레기 무단 투기가 빈번했던 점을 고려해 범죄 예방 디자인 기법이 도입·적용되었다.

사당 만남의 공원에는 곳곳에 폐쇄회로 TV와 방범 벨이 설치되었으며, 공원 중앙에는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는 시계탑을 세웠고 벤치에는 노숙자들이 쉽게 누울 수 없도록 중간에 팔걸이를 설치하였다.

사당 만남의 공원에는 거리공연을 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하였으며, 바닥은 배수 기능이 있는 투수 블록으로 교체하였다. 또한 방치되어 있던 수경시설은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앉음벽과 쉼터로 변경되었다.

[현황]

사당 만남의 공원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우범화 문제로 방치되어 있었던 공간이었으나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으로 거듭나게 되었으며, 사당 만남의 공원에 있는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가을음악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거리 공연이 열려 많은 주민들이 찾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