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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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住民登錄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나영 |
[정의]
김수정이 그린 만화 『아기 공룡 둘리』의 주인공 둘리에게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명예 가족 관계 증명서를 발급한 사건.
[역사적 배경]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1950~]의 연재만화 『아기 공룡 둘리』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공룡이다. 1억 년 전에 태어난 공룡 둘리는 빙하 속에 잠들어 있다가 어느 날 서울의 한강으로 떠내려 와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에 거주하는 고길동의 집에 정착해서 사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이곳이 만화의 배경이 된 것은 김수정이 만화를 연재하던 당시 서울특별시 도봉구 쌍문동 2-2번지에 거주했기 때문이다.
[경과]
2003년 4월 둘리 탄생 20주년을 맞아 경기도 부천시에서 둘리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하면서 명예 주민등록증을 발급했는데, 만화 『아기 공룡 둘리』가 어린이 잡지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1983년 4월 22일을 둘리의 생일로 정해 ‘830422-1185600’이라는 주민등록 번호를 부여했다. 또한 한국 만화 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부천시는 한국 만화 영상 진흥원이 위치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2-3번지 둘리의 거리를 둘리의 출생지로 정하였다.
[결과]
2011년 2월 2일에는 도봉구에서 둘리에게 명예 가족 관계 등록부를 발급했다. 도봉구는 둘리가 2007년 1월 31일 도봉구 쌍문동 2-2번지에서 ‘고길동’과 ‘박정자’의 양자로 입양됐고, 2008년 호적부가 폐지되고 가족 관계 등록부로 바뀌자 새롭게 가족 관계 등록부를 부여하였다. ‘둘리 명예 기본 증명서’에는 둘리의 출생 연도가 1억만 년 전이지만 빙하 속에 잠들어 있던 관계로 신체와 정신 나이가 8세 내외라고 되어 있다. 또한 고길동의 양자는 둘리 외에 희동이, 도우너, 또치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둘리 기본 증명서는 도봉구 홈페이지나 동 주민 센터, 도봉구청 민원 여권과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