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0705
한자 觀光[東區]
영어공식명칭 Tourism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재요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의 풍경, 풍습, 문물 등과 같은 관광 자원을 토대로 즐거움을 위한 여행이라는 관광 욕구를 사람들에게 충족시켜주는 것.

[개설]

관광(觀光)을 어의로 풀어보면 관광의 빛(光)은 타 지역의 빛[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발전]을 본다는 것이다. 본다(觀)는 것은 사물을 정리해 멀리 넓게 보는 것, 더 나아가 보는 것보다는 생각하는 것, 즉 자신의 생각을 곁들여 제대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보는’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타인의 역사와 문화를 구체적으로 관찰, 비교, 평가해 자신과 세계에 대한 정체성을 구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관광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양에서 관광의 어원은 영국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영어의 Tourism은 Tour에 학설, 주의, 사상 등을 의미하는 접미사 ‘ism’이 붙어 완성된 용어이다. Tour의 어원은 라틴어의 ‘Tornus’[순회하다]로, 여러 나라를 유람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관광현상이 사회발전과 경제발전에 따라 급속도로 현대사회의 한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과정에서 개별적인 의미의 Tour나 Tourist를 대신하여 Tourism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Touring 대신에 Tourism을 사용한 것은 현대사회에서 관광이란 현상이 모든 사람에게 중요하게 인식되고, 관광사업 및 시설이 체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된 용어라고 할 수 있다.

관광에 대한 이상과 같은 어의적 개설에 비추어서 오늘날의 관광이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기기 위하여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행위로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관광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대상을 관광 자원이라 하고, 이러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관광 산업이라 한다.

[지역현황]

대구광역시 동구는 민족의 영산인 팔공산이 소재하며 동화사, 파계사, 부인사, 갓바위, 불로동 고분군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역사문화도시이다. 특히 대구광역시 동구의 관광은 팔공산자연공원으로 대표된다고 할 수 있다. 팔공산자연공원은 대구광역시 면적의 20%를 차지하는 넓은 관할구역에 유명사찰, 유적지, 유원지, 공원 등 풍부한 관광 자원이 위치할 뿐만 아니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의 국가지정 문화재인 17개의 보물은 팔공산자연공원 내 사찰인 동화사, 파계사, 북지장사에 각각 소재하고 있다.

지역 관광 자원으로 지역 내 공원 및 유원지도 언급할 수 있다. 2016년을 기준으로 대구광역시 동구의 공원 현황을 살펴보면 총 101개소로 어린이공원 47개, 근린공원 29개, 소공원 18개, 문화공원 2개, 도시자연공원구역, 체육공원, 수변공원, 자연공원, 유원지가 각 1개씩 있다. 특히 금호강변에 위치한 효목동 동촌유원지는 울창한 나무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유원지로 풀장, 보트 놀이, 어린이 놀이터 및 상가가 자리 잡고 있는 대구 시민의 오랜 휴식처이다. 그밖에 팔공산 올레길 코스, 지저동 벚꽃길, 팔공산 왕건길 등의 힐링로드, 대구 지역에서 유명한 먹거리 관광명소인 신암동 평화시장의 닭똥집 골목, 갓바위 축제, 팔공단오축제, 팔공산 단풍축제 등과 같은 문화행사도 주요한 지역차원의 관광 자원으로 언급될 수 있다.

[관광자원]

대구광역시 동구는 많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5개 권역, 즉 팔공산권, 도평·불로·봉무권, 금호강권, 신암·신천권, 안심권으로 나누어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팔공산권에는 동화사, 파계사, 갓바위 권역에 조성된 집단시설지구, 팔공산 케이블카, 동화사, 파계사, 부인사, 북지장사 등의 사찰, 염불암, 수태골 계곡, 신숭겸장군 유적,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팔공산 왕건길 등의 관광 자원이 있다.

둘째, 도평·불로·봉무권에는 불로동 고분군, 불로 화훼단지, 불로전통시장 어울림극장, 봉무레포츠공원, 나비생태학습관, 봉무토성, 용암산성, 옻골마을 경주최씨 종택 등이 있다.

셋째, 금호강권에는 동촌유원지, 망우당공원, 아양기찻길, 해맞이 다리, 해맞이 공원, 금호강 자연생태공원, 아양아트센터, 지저동 벚꽃길 등이 있다.

넷째, 신암·신천권에는 신암선열공원, 대구신세계백화점,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등이 있다.

다섯째, 안심권에는 안심습지, 반야월 연근단지 전망대, 안심공원, 반야월역사 작은도서관, 신서공원 물놀이장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최근 지역 관광의 주목할 만한 추세 중 하나는 각 지역마다 문화 관광, 역사 관광, 테마 관광, 체험 관광, 생태 관광 등과 같은 다양한 관광 상품을 제공하여 지역 간 관광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광역시 동구도 팔공산의 수려한 자연생태자원과 유서 깊은 여러 역사문화유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금호강의 생태·문화를 관광 자원화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비교우위의 특화발전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발전, 인구 유입,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다 심도 있게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