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영국 교회의 요한 웨슬레(John Wesley)가 창시한 개신교 교파.

[연원]

감리교는 영국의 요한 웨슬레가 1730년대 회심경험(回心經驗)을 한 후 야외 설교를 중심으로 한 전도 운동에 힘을 쏟아 미국 서부 개척지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감리교는 요한 웨슬레 사후에 독립된 교파로 출발하였는데 여기에는 그의 제자들이 미국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전도 활동을 한 결과가 바탕이 된 것이다.

감리교의 교리는 사도신경 속에 제시된 전통적 그리스도교 신앙에 근거하고 있으며 장로교의 칼뱅주의와 달리 인간의 자유 의지를 강조하며 교리보다는 실제적인 생활과 성경의 진리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둔다.

한국의 감리교는 1884년 매클레이 선교사가 선교사업을 시작한 후, 아펜젤러(H. G. Appenzeller)[1858~1921] 선교사를 중심으로 교육과 의료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세 확장을 꾀하였다. 오늘 날 한국 개신교단의 대형 교파로 자리 잡고 있다.

감리교 조직의 기본 단위는 구역이며,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교회로 구성된다. 각 구역은 지역적으로 지방회를 조직, 교회조직과 사업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지방회는 다시 더욱 큰 집단을 형성하여 연회를 조직하고 그 위에 최고 상급 기관인 총회가 있다.

한국의 감리교는 4년에 한번 열리는 총회와 총회 밑에 13개의 연회가 있고, 연회 밑에 다시 200여개의 지방회가 있다. 2004년 기준 감리교단의 전국 교회 수는 5,489개이고 교인 수는 144만5539명이다.

[변천]

청주 지역은 1900년대 초반 일찍이 감리교 선교사 스웨어러(Sweare)가 전도 사역을 담당하여 많은 신자가 생겨났다. 그러나 1909년 장로교와 감리교의 선교 협정에 따라 청주지역이 장로교 선교구역이 되었다.

이에 따라 감리교세는 정체상태에 충청북도 병사부 자리에서 첫 개회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이것이 곧 현재 청주제일감리교회의 시초가 되었다.

청주의 감리교 교세는 1960년대를 거쳐 1970년대에 들어 더욱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였고, 특히 감리교단의 5,000 교회, 100만 신도 운동에 힘입어 큰 성장을 보였다. 1997년에는 강원도와 함께 동부 연회에 소속하였다가 충청북도의 교세가 300개 교회, 48,000명의 신도로 확산 되자, 충청북도 연회로 독립하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

현재 청주 지역에는 청주제일감리교회를 중심으로 80여개의 감리교단 교회가 있으며 6,000여명의 교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