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오동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데는그터’는 ‘데릉그테’, ‘도롱긋’, ‘데릉긋’이라고도 불리우며, 그 중에서 ‘도롱긋’이 가장 오래된 어형이다. ‘도롱’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으나 ‘도룡’의 변형으로 추정되며, 이는 용(龍)이 돌아본다는 뜻이다. ‘긋’은 ‘끝’을 소리나는 대로 적은 것이며, 마지막으로 ‘터’는 장소, 자리를 뜻한다. 그러므로 ‘도롱긋’ 또는 ‘데는그터’의 전체를 해석하면 ‘용이 뒤를 돌아보는 형상의 끝자리’가 된다.

[자연환경]

‘데는그터’는 비룡봉(飛龍峰)[76m]의 남단 기슭에 위치한다. 마을의 남쪽에는 오동저수지(오동방죽, 오남저수지)가 있으며 그 주변에서 논농사와 밭농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위치와 교통]

시의 북단에 있는 오동동의 안터 동쪽에 있는 마을로 이 마을의 북쪽에는 잿말, 안새비룡(안세부흥) 마을이 있다. 교통은 충북선이 북쪽을 지나고, 청주 시내에서 공항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가 공항1로로 들어선 후, 두 번째 교차로에서 안세부흥 방향으로 가는 오동1로를 따라가면 안세부흥을 지나 ‘데는그터’에 다다르게 된다.

[현황]

주요 기관으로는 오근장동사무소와 농협, 그리고 오근장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