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1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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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峙里三孝閣傳說 |
이칭/별칭 | 대티리 효자비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정숙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대티리 삼효각」 『마산시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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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창원시 마산 합포구 진북면 대티리 -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대티리 중촌 마을 국도변 |
성격 | 전설|인간담|효행담 |
주요 등장 인물 | 김광희|철희|현희 |
모티프 유형 | 효행담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대티리 중촌 마을에 살던 경주 김씨 삼형제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에 대한 전설
[개설]
중촌 마을에 살던 경주 김씨 김광희, 철희, 현희 삼형제의 효행을 기리는 비각으로 건립 연도는 미상이며 마을 국도변에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간행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대티리 삼효각」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내용]
‘효자 경주 김광희 철희 현희 사행비(孝子慶州金光喜哲喜顯喜事行碑)’에 의하면 김노배(金魯培)에게 아들 삼형제가 있었는데 삼형제가 모두 효행이 지극하여 후세 사람들의 오랜 귀감이 되어왔다. 아들 삼형제는 첫째가 김광희, 자는 옥겸이며 둘째는 철희로 자는 경오이며 셋째 현희는 자가 명서이다.
경주 사람으로 신라 경순왕의 후손이며 어머니는 해주 오씨 유권의 따님이다. 삼형제가 모두 하늘이 내린 효자로 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니 가문이 화목하였다. 오씨 부인이 병이 나자 백약으로 치료를 하였고 병중의 어머니가 물고기 먹기를 소원하자 한겨울 얼음 구덩이에서 고기를 구해 봉양하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병환은 더욱 위중해졌다. 돌아가실 위기에 처하자 삼형제는 모두 서로 칼을 들어 손가락을 잘라 피를 입에 넣어 모친을 회생시켰다. 또 모친의 병중에 이들은 모두 하늘에 대고 자기 몸으로 대신할 것(欺天身代)을 청하였으니 모두 이들의 효행을 칭송했다. 본 고을 유림이 여러 번 영문에 알렸으나 정려를 받지 못하고 그 뒤 성묘로부터 표창문이 있어 사행비를 마을 앞에 세우니 성산 이선이가 비문을 지었다.
[모티프 분석]
인간 위주의 삶을 다루는 ‘인간담’에 속하며 인간의 도리 중 효행을 다루는 ‘효행담’에 속한다. 또한 지극한 정성과 효행으로 일심으로 치성을 드리고 얼음 구덩이에서 물고기를 구해오고 병환이 위중해지자 단지주혈(斷指注血)하여 어머니를 회생시킨 것은 그 당시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인 효를 강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교훈담’으로도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