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8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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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南銀行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642[석전동 246-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식 |
설립 시기/일시 | 1968년 12월 18일 - 경남 은행 설립 준비 위원회 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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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시기/일시 | 1970년 4월 15일 - 경남 은행 창립총회 개최 |
이전 시기/일시 | 1970년 10월 30일 - 경남 은행 창동에 본점 신축 이전 |
이전 시기/일시 | 1992년 5월 22일 - 경남 은행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642[석전동 246-1]로 본점 신축 이전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8년 10월 - 경남 은행 은행 감독원으로부터 경영 개선 권고 받음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11월 10일 - 경남 은행 경영 협의회를 열어 공적 자금 지원 요청 의결 |
최초 설립지 | 경남 은행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불종거리로 32[오동동 159-20] |
현 소재지 | 경남 은행 본점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642[석전동 246-1] |
성격 | 금융업 |
전화 | 055-290-8000 |
홈페이지 | www.knbank.co.kr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있는 금융 기관.
[개설]
1970년 4월 15일 마산시 완월동에 위치한 마산 대학[현 경남 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최희열 전 서울 은행 상무이사를 은행장으로 임명하였다. 1970년 5월 22일 마산시 오동동에 위치한 임시 행사에서 첫 영업을 개시하였다. 개업 축하금 10만 원을 예금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제1호 고객으로 등록하였으며, 영업 첫 날 예금액은 2억 6800만 원을 돌파했다. 경남 은행은 임원 7명, 책임자 15명, 행원 23명, 기타 9명 등 총 54명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창립 9년 만인 1979년 말에는 직원 수가 993명으로 크게 늘었다.
[설립 목적]
경남 은행의 설립은 ‘내자 동원 체제의 지역적 보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방침’과 ‘경남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 등 경남 지역 개발을 위한 경남 도민의 소망으로 설립되었다. 즉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업 자금 지원’이 주 설립 목적이었다.
[변천]
경남 은행은 창업과 동시에 옛 마산시에 본점을 두고 당시 6개 시, 26개 군, 12개 읍, 215개 면으로 구성된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갖추어 나갔다. 이후 개업한 지 5개월 여 만인 1970년 10월 30일, 오동동 임시 행사를 떠나 창동에 본점을 신축해 이전하게 되었다. 1972년 11월을 기해 기존에 경남 중서부 일원으로 국한되어 있던 경남 은행 영업 구역을 경상남도 일원으로 확장함으로써 점포망 확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980년대 후반 경남 은행의 최대 숙원 과제는 본점 신축이었다. 본점 신축을 위한 자본금 증자를 추진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한 끝에 1989년 3월 30일 마산시 석전동 246-1에 대지 8,434.05㎡ 총 공사비 300억 원, 지하 2층, 지상 17층, 옥탑 2층의 초현대식 건물 본점 신축 기공식을 가졌다. 이후 3년 여 공사 끝에 1992년 5월 22일 현 석전동 사옥으로 본점을 신축, 이전하게 되었다.
1996년 후반부터 한국 경제에 감지되던 위기는 1997년 1월에 한보 그룹이 부도 처리된 것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12개의 대기업이 잇달아 부도 처리되었다. 결국 그해 11월 21일 정부는 IMF 외환위기에 구제 금융을 신청하며 경남 은행은 1차 구조 조정 대상에서는 제외되었으나 은행권 2차 구조 조정의 회오리에 휩싸이게 되어 1998년 10월 은행 감독원으로부터 ‘경영 개선 권고’를 받게 되었다. 1997년 2,557명이던 임직원 수는 1998년 말 1,706명으로 줄어 무려 33.3%나 감축되었다.
인력 감축과 본부 축소, 그리고 지점 및 사무소 폐쇄, 자회사 청산 등 자구 노력은 자본 확충을 통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1000억 원의 유상 증자에 착수했다. 경남 도지사, 마산 시장, 창원 시장 등 경남 지역 단체장을 비롯해 울산 광역 시장 등 경남, 울산 지역의 유력 인사들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1998년 12월 30일 1000억 원의 유상 증자에 성공했다. 이로써 경남 은행은 납입 자본금 2,470억 원, 주주 수 4만 5000여 명으로 경남과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2000년 4월 11일 경영 개선 권고를 받은 지 17개월 만에 경남 은행의 경영 개선 권고가 종료되었다. 그러나 경영이 안정 되어갈 무렵인 그해 6월 이른바 ‘나라 종금 사건’이 전국의 금융권을 강타하자 나라 종금에 상당 규모의 자금을 운용했던 경남 은행은 상처를 입게 되었다. 하반기를 지나면서 오랫동안 거래를 해오던 우방 건설과 동아 건설이 부도로 이어지면서 2000년 11월 10일, 마침내 경남 은행은 경영 협의회를 열어 결국 공적자금 지원 요청을 의결했다.
2000년 12월 30일, 예금 보험 공사와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에 대한 약정 및 자금 지원에 대한 약정을 체결한 후 바로 경남 은행으로 공적 자금이 지원되었으며 다음날에 자본금으로 전입했다. 이로써 경남 은행의 납입 자본금은 2,590억 원이 되었다. 938억 원은 정부 출연금으로 지원되었다. 공적 자금 지원의 대가는 경영 개선이었고 이는 인력 감축을 통한 경영 합리화 도모를 의미했다. 책임자급 132명을 포함한 174명이 12월 19일 명예 퇴직을 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부실 금융 회사의 구조 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금융 지주 회사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2000년 10월 23일에 이르러 「금융 지주 회사법」과 시행령을 제정, 이듬해인 2001년 1월 19일 한빛 은행, 평화 은행, 경남 은행, 광주 은행 등 4개 은행과 하나로 종금이 지주 회사 설립을 위한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고 정부가 지분을 소유한 5개 금융 회사의 주식을 이전했다.
이어서 경남 은행은 2001년 3월 27일 우리 금융 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으나 2002년 3월 27일부터 시작된 경남 은행의 독자법인 유지를 위한 ‘독자 생존 100만 인 서명 운동’ 4월 16일 ‘경남 은행 통합 반대 및 독자 생존을 위한 범시민 궐기 대회’ 등 독자 생존의 열기가 뜨거웠다. 뜨거웠던 독자 생존의 열기는 2002년 6월 30일, 독자경영이 보장된 독자 법인을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 합의를 완료하면서 매듭지어졌다. 2014년 10월 10일 BNK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남 은행은 창립 초창기에는 주로 정부의 금융 정책에 따라 정해진 범위 내에서 수신 업무를 추진했다. 1991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금리 자유화가 2004년 2월 요구불 예금 금리의 자유화로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금융의 효율성이 높아진 반면 금융사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이에 경남 은행은 2004년 8월 본부 및 영업점 조직 개편을 단행하여 금융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왔다.
또한, 본부 조직을 고객 중심 사업부제로 개편하여 고객별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별 상품 개발 및 실적 분석을 통해 한층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를 영업 현장에 적극 반영해 왔다. 순수 개인과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개인 고객 본부는 개인 고객 지원, 상품 개발, 컬센터(Call Center), 카드 사업, PB, 주택 금융, 방카슈랑스, 수익 증권, 이-비즈(e-Biz)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경남 은행은 본점을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대로 642에 두고 경상남도, 울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를 주 영업 구역으로 하고 있으며, 창원 국가 산업 단지, 마산 자유 무역 지역, 거제 옥포 국가 산업 단지, 사천 항공 산업 단지, 울산 미포 국가 산업 단지 등 주요 공단을 영업 기반으로 하고 있다.
2016년 3월 현재 주 영업 구역인 경상남도에 107개점, 울산광역시 36개점을 비롯하여, 서울 3개점, 부산 17개점, 경상북도 3개점 등 총 169개 영업점과 2,7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 금융 지주(주) 자회사로 편입되었던 경남 은행은 최근 정부의 경남 은행 민영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부산 은행과 대구 은행, 국책 은행인 기업 은행이 경남 은행의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하였으나 경남 은행 지역 환원을 위하여 경상남도를 비롯하여 도민이 중심이 된 경남 은행 인수 추진 위원회가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