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5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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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龜山縣 |
이칭/별칭 | 은산(銀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배상현 |
제정 시기/일시 | 1018년 - 성법부곡이 구산현이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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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할 지역 | 구산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
[정의]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에 있었던 행정 구역.
[내용]
‘구산(龜山)’이라는 지명은 고려 시대에 등장한다. 1018년(현종 9) 웅신현(熊神縣) 관할의 성법 부곡(省法部曲)이 구산현(龜山縣)으로 승격되어 금주(金州)에 속하게 되었다. 구산현의 배후에는 청량산(淸凉山)이 있고, 마전포(麻田浦), 구산포(龜山浦), 삼일포(三一浦) 등의 포구가 있었다. 구산포는 구산현의 동남쪽 3리 지점에 위치하였으며, 구산진(龜山鎭)이 설치되어 있었다.
『고려사(高麗史)』에는 공민왕 대 합포(合浦)에 진주해 있던 경상도순문사(慶尙都巡問使) 홍사우(洪師禹)가 구산현 삼일포를 노략질하던 왜구를 격퇴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구산진은 1751년(영조 27) 경상감사 민백상(閔百祥)이 여덟 군데의 진보(鎭堡)를 폐지하기를 청하면서도 이곳은 여러 의논에 따라 폐지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18세기까지 구산진은 남해 연안의 중요한 군진(軍鎭)으로 기능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변천]
1018년(현종 9) 웅신현에 속해 있던 성법 부곡(省法部曲)이 승격되어 구산현이 되었다. 1390년(공양왕 2) 칠원현의 속현이 되었으며, 1614년(광해군 6) 구산진(龜山鎭)이 설치되었다. 1895년(고종 32) 구산면이라 개칭되었으며, 1908년 칙령 제69호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