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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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鲻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선우 |
지역 출현 장소 | 마산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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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진해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고현리 |
성격 | 어류 |
학명 | Mugil cephalu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경골어류강〉숭어목〉숭어과 |
서식지 | 연안 해역|하구 |
몸길이 | 70~90㎝ |
새끼(알) 낳는 시기 | 10~2월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숭어과의 어류.
[개설]
숭어는 농어의 무리로 전 세계의 열대에서 온대에 걸친 해안 가까이에 널리 분포하며 기수[바닷물과 민물이 섞여 염분이 적은 물]에서 담수에까지 살고 있다. 횟감으로도 유명하며 위는 ‘밤’이라 불리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형태]
몸의 길이가 300~500㎜에 이르며 800㎜에 달하는 개체도 눈에 띤다. 몸은 원통형이지만 옆으로 납작하고 머리의 등 쪽은 평평하다. 등은 짙은 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몸의 양쪽 옆면에는 여러 줄의 짙은 빛깔을 띤 세로줄이 있고 옆줄은 없다. 머리는 짧고 넓으며 등과 배 쪽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약간 앞에 있고 위로 붙으며 기름 눈꺼풀이 있다. 첫째 등지느러미는 배지느러미보다 뒤쪽에 있고 가시가 네 개인데 첫째가 가장 길고 마지막이 가장 짧다. 둘째 등지느러미는 뒷지느러미보다 뒤에 있으며 가시가 한 개, 살이 여덟 개다. 뒷지느러미는 가시가 셋, 살이 여덟 개다. 가슴지느러미는 아가미덮개 바로 뒤에 있고 몸 양쪽 옆면의 거의 가운데 부분에 붙어 있으며 좁고 길다.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보다 앞에 달려 있고 끝이 둥글다. 꼬리지느러미는 깊이 갈라지고 위아래 부분이 거의 같으며 끝이 뾰족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로부터 숭어는 창원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널리 사랑 받아왔다. 진해만의 여러 레저 업체의 숭어 낚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로 회로 먹는다.
[생태 및 사육법]
숭어는 민물에서도 살고 기수와 바닷물에서도 산다. 친어는 떼 지어 생활하고 여름에는 연안 또는 내만에 나타나며, 겨울에는 바다로 옮겨 간다. 바다의 플랑크톤을 주로 먹고 살며 물 위로 뛰어오르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만 4년이 넘은 친어는 먼 바다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생식소가 성숙된 뒤에 다시 연안의 산란장으로 몰려든다. 10-11월이 알을 낳는 시기로 추정된다. 알을 낳는 장소는 먼 바다 암초 부근의 깊이 9-10m 되는 곳이고 바위에 배를 대고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란은 먼 바다의 깊은 곳으로 운반되어 일정한 깊이에서 중층으로 떠올라 발생을 계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화 후 4㎜의 크기가 되면 난황을 완전히 흡수하지는 않았으나 입은 소화관과 연결되고 꼬리지느러미도 완전히 분화하기 시작한다. 5.4㎜크기가 되면 난황을 완전히 흡수하고 등지느러미 살과 뒷지느러미 살이 나타나며, 7.9㎜에서는 등지느러미가 둘로 분리되고 아가미덮개도 거의 완성된다. 9.7㎜가 되면 지느러미 살이 완성되고 비늘도 나타나기 시작하며, 15㎜에서는 몸 전체에 비늘이 발생하며 배 쪽에는 색소포가 많이 나타난다. 20~30㎜가 되면 배의 색소포는 반점 모양으로 뭉치게 되고, 60㎜까지 자라면 색소포의 덩어리가 없어지고 몸의 양쪽 옆면에 대여섯 줄의 짙은 색 세로줄이 나타나서 친어와 거의 같은 형태를 보인다.
봄에 30~60㎜의 새끼들이 하구에 나타나고 그것들이 중류까지 올라가면서 차츰 자라다가 가을에는 바다로 내려간다. 만 1년이면 200㎜정도, 2년이면 350㎜, 3년이면 490㎜ 안팎까지 자라고 4, 5년이면 500㎜를 넘는다. 숭어는 가두리 양식을 하기도 한다.
[현황]
우리나라의 모든 해안에 두루 분포하고 있다. 창원 지역에서는 마산만과 진해만에 분포하여 창원시 용원항이나 마산만 등 각지에서 숭어가 많이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