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금암리는 동쪽에 있는 바위를 뜻하는 ‘금암’에서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금암리의 남동쪽에 위치한 영산곡에서 산제를 지냈다고 하는데, 산제를 지내는 곳에 있는 바위라는 뜻에서 금암[영암]이라는 지명이 생성된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금암리는 『신구대조 조선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 함안군 여향면에 속해 있었다. 금암리는 함안군 여항면 산서 출장소의 관할 지역이었으나 1989년에 창원시 의창군 진전면으로 편입되었으며 출장소 이름도 의산 출장소로 개칭하였다. 1995년 1월 1일 시·군 통폐합에 따라 마산시 합포구 진전면에 편입되었고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의 출범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금암리는 마을의 동쪽에 국시봉이 솟아 있으며 국시봉에서 발원한 지류들이 서쪽으로 흐르면서 침식한 하곡에 금암리가 위치하고 있다. 서쪽의 수구를 제외하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침식 분지이다.

[현황]

금암리는 2013년 4월 현재 69세대에 남자 73명과 여자 70명의 총 14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금암리에 위치한 자연 마을로는 상촌, 중촌이 있는데 동쪽에 위치한 상촌은 중촌천의 상류부이고 중촌은 상촌 보다는 서쪽의 중촌천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금암리의 문화 유적으로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532에 위치한 수령이 오래된 노거수인 금암리 느티나무로 중촌 마을에 있다. 나무 높이는 약 20m이고 나무 둘레는 약 4m로 나무 주변에 돌로 축대를 쌓아 마을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