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316 |
---|---|
한자 | 禮谷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인태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禮谷洞)은 1912년 조선 총독부에서 발행한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등장한다. 당시에는 마산부 구산면에 속해 있었다. 1917년에 간행된 『신구 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는 예곡리(禮谷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명칭 유래]
예곡동(禮谷洞)은 예곡리(禮谷里)가 동으로 개칭된 것이다. 예곡동의 북쪽에 대곡산이 있다. ‘대곡’은 ‘ᄃᆞᆯ골’의 표기로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예곡리(禮谷里)의 예(禮)는 ‘ᄃᆞᆯ’의 변이 형태인 절을, 곡(谷)은 골짜기를 뜻하는 골을 표기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예곡리는 대곡산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이란 뜻의 지명으로 생각된다. 또한 구산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예곡리라는 지명이 붙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견해도 있다.
[형성 및 변천]
예곡동은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이후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이후 회원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인 1408년(태종 8년)에 창원부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로 마산부 구산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외서면 두릉리를 통합하여 예곡리라 하고 창원군 구산면에 편입되었고, 1973년 7월 1일 경상남도 마산시에 편입되면서 마산시 예곡동으로 개편되었다.
1990년 구청제 실시로 마산시 합포구 예곡동이 되었다가, 2001년 구청제 폐지로 다시 마산시 예곡동이 되었다.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으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예곡동은 대곡산에서 남쪽 방향으로 뻗어 나온 두 개의 산줄기로 둘러싸여 있다. 하나는 대곡산[516m]~쌀재 고개~윗바람재봉~봉화산[389m]~성지산[382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고, 다른 하나는 대곡산[516m]~만날 고개~밤밭 고개~청량산[315.5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산지는 북쪽이 높고 험준하며, 남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지면서 완만하여 구릉성 산지의 특성을 띠고 있다. 또한 산줄기 사이에는 규모가 작은 분지가 형성되어 있다. 두 산줄기 사이에 우산천이 흐르는데, 대곡산에서 발원하여 덕동만으로 흘러든다. 우산천 주변 하곡을 중심으로 자연 마을들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예곡동의 면적은 6.08㎢로 행정동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현동의 관할 하에 있는 법정동이다. 예곡동은 현동·월영동·진동면 동전리·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감천리 사이에 위치한다. 예곡동 중앙을 흐르는 우산천 변에 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율곡·예곡·새몰·두릉·약수골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주요 도로는 국도 2호선과 국도 5호선이 현동 교차로에서 만나고 있다. 국도 2호선을 통해 월영동 방향과 진동면 방향으로 연결되고, 국도 5호선을 통해 내서읍 방향과 마창 대교를 지나 성산구 귀산동 방향으로 연결된다. 쌀재길을 통해 내서읍과 연결되고, 만날 고개 1길과 밤밭 고개로를 통해 월영동으로 연결된다.
공자의 54세손인 창원백(昌原伯) 공소 선생의 묘소가 있으며, 만날 고개에서는 해마다 만날제가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