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3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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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外秋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태윤 |
행정구역 | 외추 마을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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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자연 마을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추곡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외추 마을은 추곡리에 속해 있는데 추곡리는 ‘가래실’을 차자 표기한 것이다. ‘추(楸)’의 뜻이 가래나무이고 ‘곡(谷)’의 뜻에 골짜기를 뜻하는 실이 있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내추리를 안가래실, 외추리를 바깥 가래실이라고 한다. 즉, 가래실은 남쪽에 있는 마을을 뜻하는데 외추 마을은 광려산 남쪽에 있는 바깥 마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추곡리는 1789년(정조 13)에 간행된 『호구 총수』에 등장한다. 『경상도 읍지』에도 추곡리라는 표기로 등장한다. 당시 진해현 북면에 속해 있었다. 『교남지』에 등장하는 외추리와 내추리는 추곡리가 나뉘어져 생겨난 지명일 것이다. 외추리와 내추리로 나뉘어졌던 추곡리는 일제 강점기 초기 다시 통합되어 추곡리가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자연 환경]
동쪽은 시루봉을 넘어 진동면 태봉리, 서쪽은 베틀산 넘어 금산 마을, 남쪽은 망곡리, 북쪽은 대치리와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광려산의 줄기들에 의해 둘러싸인 추곡리는 곡저에 위치한 내추 마을과 진동천에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외추 마을이 있다. 외추 마을은 내추 마을에서 흘러오는 작은 하천을 막은 추곡 저수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외추 마을 앞에 진동천이 진동만까지 흘러간다.
[현황]
외추 마을은 과거 오씨의 집성촌으로 광려산의 줄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진동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좁은 평야가 나타난다. 평야를 활용해 논농사를 짓고 생활하고 있다. 2011년 12월에 외추 마을 입구에 있는 수령 300년 이상의 팽나무 아래 평상 형태의 목재 테크를 활용한 마을 쉼터를 조성해 마을 사람들뿐 만 아니라 광려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