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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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慶南隨筆 |
영어의미역 | Gyeongnam Essa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혜미 |
[정의]
경남 수필 문학회에서 1976년부터 매년 발행하고 있는 문예지.
[개설]
『경남 수필』은 한국 수필가 협회에 소속된 마산·창원·진해·진주 등 지역의 경남 수필 문학회 회원의 작품을 발간하는 문학 동인지이다. 1976년 창간호가 간행되었고, 2013년 12월 현재 40호가 발간되었다.
[창간 경위]
경남 수필 문학회는 1976년 삶의 은은한 향이 묻어나는 수필을 아끼는 16명의 회원으로 출발하였다. 창간 동인은 김인호·황소부·최문석·송준수·정순영·박민기·배혜숙·신일수·정숙혜·조재업·정목일·조종만·변무성 등이다. 창간 당시에는 진주를 거점으로 수필을 사랑하는 문학인들이 모여 시작하였으나, 매년 발간이 지속되면서 창원을 비롯한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문인들 중심으로 그 거점이 확대되었다.
[형태]
『경남 수필』의 창간호는 찾을 수 없다. 1977년에 발행된 『경남 수필』 2호는 141쪽의 신국판 크기로 발간되었다. 2013년에 253쪽의 분량으로 발행된 『경남 수필』 40호 역시 판형이 신국판이다.
[구성/내용]
창원 지역을 비롯한 경남 수필 문학회 회원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자유 주제로 창작한 작품은 분량에 제한이 없으며, ‘5매 수필’란은 특정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창작한 작품을 싣는다. 특히, ‘5매 수필’은 독자들의 독서 시간이 길지 않고, 긴 이야기에 흥미를 읽어가는 경향을 이겨보고자 문학 전반에서 시도하는 방법이다.
『경남 수필』 40호[2013년]는 특집으로 최근 제6회 경남 수필 문학상을 받은 하길남 작가를 집중 조명하였다. 대표작 「꿩 발자국」과 작가의 수상 소감, 정목일 한국 수필가 협회 이사장의 심사평 등이 실렸다. 그밖에 수필론과 테마 수필의 전개 등을 논한 '회원 특강'과 문학회 회원들의 수필 80여 편으로 구성되었다.
[변천과 현황]
1976년 창간된 이후 2013년 40호까지 신국판형으로 발간되고 있다. 경남 수필 문학회[회장 이방수]에서는 2008년부터 경남 의사 협회의 후원으로 경남 수필 문학상을 제정하여, 2013년 제6회 경남 수필 문학상 수상자로 하길남[남, 63]이 선정되어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하였다.
[의의와 평가]
『경남 수필』은 수필 문학의 주변적인 시각을 극복함으로써 장르의 독자성을 확보한 지역 문인들의 작품집으로서 의의가 있다. 수필은 ‘무형식의 형식’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형식을 포괄하면서 깊이 있는 삶의 내면을 담고 있는 장르라 할 수 있다. 『경남 수필』에서는 이러한 수필의 특징을 살려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뜻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