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1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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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晶錫 |
영어음역 | Yi Jeongseok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인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충호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활동한 기업인.
[활동사항]
이정석은 경상남도 진해시 근화동에서 이기두와 김가우의 3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42년 일본 후쿠오카[福岡] 공업학교를 졸업하고 1948년 진해석유상사 대표로 취임해 경제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50년의 9월에 해영산업의 대표를 맡았고, 1955년에 진해상공회의소를 설립, 초대부터 6대까지 회장을 역임하며 진해 상공계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73년에는 현재의 남광석유판매를 설립, 본격적인 주유소 사업을 추진했다.
그는 창원 지역에 상공회의소를 설립해 지역과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보고 박창식 현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을 다각도로 전개했다. 이와 같은 취지로 1980년 4월 30일 창원상공회의소 설립 창립총회에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983년 8월부터 1992년 6월까지 2~4대 회장을 역임하며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해 창원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장 재임 중 한국은행 마산지점 조기 이전 건의(1984년 6월), 창원시 신월동 97-6번지에 지금의 상공회의소 회관 건립(1984~1986년), 한국전력 경상남도지사 조기 이전 건의(1984년 7월), 환경청 경상남도지청 설치 건의(1986년 8월), 차룡단지의 지방공업장려지구 지정 건의(1985년 10월), 경상남도 지역경제 종합정보센터 설립(KOTRA)·무역협회·고려무역·중소기업진흥공단 참여(1988년), 환경청 경상남도지청 설치 건의(1986년 7월), 창원상공회의소 부설 지역경제연구센터 설립(1988년), 창원대학교 종합대학 승격 건의(1989년 10월) 등을 하여 모두 성사시켰다.
문화의 불모지인 창원을 문화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창원공단문화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1989년 3월), 1990년에는 창원 지역 기업체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원상공대상을 설립, 경영·기술·노사 부문에서 각각 1명씩을 선정,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1989년에는 제24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창원에 유치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창원의 상징물과 유적기념비를 제작하기도(1990년 7월) 했다. 이외에도 한일친선협회 경상남도연합회장직을 맡아 일본 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며, 지역 기업의 양국 친선을 맺고 일본의 고급 기술 및 경영연수를 통한 지역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정석은 각종 사회활동도 다양하게 추진했다. 1950년에 진해시 체육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공헌했고, 1963년에는 경상남도 관광협회 회장, 1967년에 경상남도 축구협회 회장, 1971년에 대한체육회 이사, 1980년에 경상남도 체육회 부회장, 1984년에 경상남도 체육회 상임고문을 역임했다.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상훈과 추모]
경상남도 문화상(1969년), 대한민국 국민포장(1971년), 대통령 표창(1982년), 대한민국 체육포장(1982년), 동탑산업훈장(1984년), 올림픽기장(1988년, 봉사장), 체육훈장 거상장(1989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