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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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言論·出版 |
영어공식명칭 | Journalism and Publicatio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민균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의 지역 언론과 출판에 대한 현황.
[신문]
부여군 신문의 역사는 196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60년대부터 부여군 신문의 역사를 조망하여 보면, 대체로 세 개의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제1기[1967~1972년]는 ‘성장기’로서 중앙지와 지방지의 지국이 설치되어 활발한 취재 활동이 보장되었던 시기다. 『조선일보』, 『서울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신아일보』 등 중앙지와 『중도일보』, 『대전일보』 등 대전 지방지가 부여군에 지국을 설치하고 기자단을 구성하여 취재와 송고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제2기[1973~1987년]는 ‘침체기’로서 정부의 정책에 의하여 언론이 통폐합되고 지방 주재 기자가 축소되었던 시기다. ‘1도 1언론사’라는 정부의 원칙에 의하여 부여 지역에는 『충남일보』 기자 단 1인만 허용되었다. 더구나 1980년에 제5공화국이 시작되면서 기대와는 달리 ‘언론 통폐합’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설립된 ‘연합통신’의 기자 1인이 부여·공주·논산·서천·보령 지역을 담당하게 되는 상황을 맞기도 하였다.
제3기[1988년~]는 ‘부흥기’로서, 1987년 6·29 민주화 선언에 따라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언론 자유가 부활하면서 언론이 제 기능을 되찾기 시작한 시기다. 언론 자유화 조치가 시행되자 『대전일보』 기자가 다시 주재하였고, 폐간되었던 『중도일보』가 15년 만에 복간되어 부여군에 지국을 설치하였다. 1990년에는 충북의 『충청일보』가 주재 기자를 두었고, 『대전매일』이 창간되어 주재 기자를 두었다. 1993년에는 『충남일보』가 창간되어 주재하였고, 충북의 『동양일보』 또한 부여에 지사를 개설하였다. 1993년 천안에서 『충남도일일보』가 창간되어 기자가 주재하였다. 1996년에는 대전에서 『국도일보』가 창간되어 기자가 주재하였다.
언론 자유화의 바람은 부여군 지역에서도 불었다. 부여군 언론의 효시는 부여군청의 군정을 홍보하였던 소식지인 『반회보』다. 부여군은 1990년대 초반 부여군 전 가구에 배부할 수 있는 군정 홍보지인 『부여군정』을 발간하여 매월 1회씩 발간하였고, 1999년 1월부터는 분기에 1회씩 발간하였다.
지역 신문의 효시는 『부여신문』이다. 『부여신문』은 1990년 창간되어 지역 신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하였으나, 얼마 후 경영난으로 폐간되고 말았다. 그러나 1995년 당시 『서울신문』 지국장이었던 김형택이 『부여신문』을 재창간하여 현재 주간지로 발행되고 있다. 1995년 『사비신문』이 창간되기도 하였으나 경영난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폐간되었다.
[방송]
부여군 방송의 역사는 1920년대 후반기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1943년 7월 조선방송협회 대전방송국이 개국된 이후 1971년이 되어서야 부여군에 부여중계소가 개소되었고, 1978년 부여출장소로 개소하였다. 이후 1987년 7월에 공주중계소, 부여중계소, 부여출장소, 공주방송국이 공주방송국으로 통합되었으나, 경영난으로 인하여 2004년 폐쇄되었다.
1994년 대전방송[TJB]이 개국됨에 따라 민영 방송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고, 2000년 3월에 장암면에 중계소를 설치함에 따라 부여군의 난시청 문제가 해결되었다. 그리고 2000년 3월 CMB충청방송이 개국되어 지역 방송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출판]
부여 지역의 출판사로서 가장 먼저 등록한 회사는 1988년 1월 설립된 화산출판사[대표 김석기]다. 화산출판사는 이후 부여출판사로 개칭하였다. 1993년 백제신학연구소가, 1998년 대성기획출판사가 출판사로 등록하였다.
[현황]
현재 부여 지역에서는 『부여신문』[주간지], 『부여뉴스』[주간지], 『21세기부여신문』[주간지], 『부여군민신문』, 『부여방송』, 『인사이트부여』 등 지역 언론사가 취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충청매일 부여지사, 충청투데이 부여지사, 충청일보 부여지사, 국민일보 부여지국, 대전일보 부여지국, 조선일보 부여지국, 중도일보 등의 신문사가 있다.